16일 시에 따르면 기존 공모형 PF사업이 건설사가 주축이 돼 설계부터 시공까지 도맡아 실시해 오던 것과 달리 재무적 투자자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프로젝트를 주도하게 됨에 따라 거품이 제거된 합리적 분양가를 책정, 일반인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게 된다.
시와 시 도시개발공사가 국내 최초로 재무적 투자자에 한정된 PF공모사업방식을 적용해 이뤄진 아파트형 공장 개발 프로젝트는 기존 건설사의 시공보증과 PF대출금 보증으로 추진되는 기존의 공모형 PF사업의 문제점을 한층 개선했다는 평이다.
시는 이와 관련, “열악한 지방재정과 부족한 재원으로 사업추진이 어려운 대단위 개발 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난제를 극복할 수 있고 공익성과 편의성을 확보하고 공공개발사업의 본연의 목적 달성과 공사의 자금부담 없이 사업리스크는 최소화하고 개발이익은 투자자들이 공유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아파트형 공장 건설사업(사업규모 약3000억원)은 풍산지구내 2만7701㎡의 부지에 아파트형 공장과 업무지원시설, 기숙사, 창고, 근린생활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지하3층, 지상10층으로 시설되고 여의도 63빌딩의 약1.2배 규모로 내달 착공될 예정이다.
설계는 현상공모에 따라 에이엔유 건축사사무소의 당선작으로 컨셉은 공장이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탈피해 친환경 첨단미래형 에코시티 및 시를 대표하는 미래산업의 다이나믹한 성장과 흐름을 표현했다.
봉원석 미래에셋증권 금융1본부 상무는 “재무적 투자자들이 주도적으로 사업에 참여해 공공개발사업의 투명성과 컨소시업 투자자들의 사업성을 모두 충족시키는 새로운 모델이 제시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황식 시장은 “향후 대형프로젝트 사업에서도 재무적 투자자만을 대상으로 하는 PF사업방식을 도입해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업이 2010년에 완공되면 산업기반이 취약한 하남시의 산업경쟁력을 제고시킴은 물론 우수중소기업 유치를 통해 인구유입 및 부가가치창출, 세수증대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 도시개발공사는 지난 2000년 8월 기초자치단체가 전국 최초로 설립한 공기업으로 현재까지 종합운동장, 마루공원, 신장지구택지개발지구, 풍산지구 주택건설 등 시의 대형프로젝트 사업을 진행해왔으며 올해 경영평가에서 경기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하남=전용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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