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인천시는 송도국제도시 6.8공구 582만9000㎡(176만평)에 151층 인천타워와 각종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개발사업시행자 송도랜드마크시티 유한회사에게 229만3000㎡(69만평)를 1조6700억원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18일부터 열리는 제168회 인천시의회 임시회에 제출해 의결을 받을 예정인데 이번에 매각하는 1단계 사업부지는 3.3㎡당 100만원으로 매각면적 39만7000㎡(12만평)에 1200억원 규모다.
이와 함께 2, 3단계 매각부지는 모두 188만1000㎡(57만평)로 3.3㎡당 270만원에 총 1조5390억원으로 1, 2단계로 나눠 매각하며 3.3㎡당 매각비용은 240만원 선이다.
시는 송도 6.8공구 매립 및 기반시설 조성비용이 3.3㎡당 175만원이어서 부지매각을 통해 3315억원의 수익을 올리게 된다.
시가 1단계 사업부지에 대해 조성원가 보다 저렴하게 매각하는 이유는 송도랜드마크시티(유)가 151층 규모의 인천타워를 우선 착공하면서 투자하게 되는 초기 비용부담을 다소 완화해주기 위한 조치다.
이는 지난해 8월 시와 송도랜드마크시티(유)간에 체결한 개발협약에 따라 결정된 사항이기도 하다.
이번에 매각이 추진되는 229만3000㎡의 부지는 향후 주거 및 상업, 국제업무 용지 등으로 개발되고 나머지 매각되지 않는 353만6000㎡는 체육시설을 비롯해 학교와 주차장, 공원 등 공공시설용지로 활용된다.
송도 6.8공구 1단계 사업은 20 14년까지 151층 인천타워를 비롯한 주변 주거시설이 들어서며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추진되는 2단계 사업은 164만8000㎡부지에 151층 인천타워와 인접한 상업 및 업무단지가 들어서며 18홀 규모의 퍼블릭 골프장이 조성된다.
3단계 사업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152만3000㎡부지에 인공바다 호수를 통한 친환경 친수공간이 조성되고 골프빌리지를 포함한 다양한 주거 및 문화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시는 송도랜드마크시티(유)가 송도 6.8공구를 개발하면서 내부수익율 15%를 넘는 개발이익금에 대해서는 50대50으로 배분하기로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아시아에서 두번째로 높은 151층 초고층 건물을 신축하기 위해서는 토지의 적기 매각이 필요하다""며 “토지매각에 따른 시의회 의결이 거친 뒤 본격적인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경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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