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상패초교, 미군 교사와 송편 빚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9-11 17: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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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시장 임충빈) 상패초등학교에서는 11일 민족고유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그동안 영어 선생님으로 봉사한 자매부대 주한미군 교사들과 학생들이 함께 송편을 만들어 보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송편만들기'에는 그동안 미군 교사들과 함께 수업해 온 상패초등학교 5~6학년 학생 41명과 미군 18명이 참여, 추석과 Thanksgiving day(미국 추수감사절)를 비교해보며 함께 송편을 만들었다.

조소연 학생(6학년)은 “처음에는 무서워 보였던 미군 아저씨들이 이제는 친하게 느껴져요. 공부뿐만 아니라 축구와 윷놀이 등 게임도 같이 할 수 있어서 참 좋아요”라며 “미군 선생님들 덕분에 영어와 외국사람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사라지고 자신감이 생겨요”라고 말했다.

지도를 맡고 있는 상패초등학교 이현 교사도 “미군이 전문적인 교사는 아니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대화의 기회를 줄 수 있어 자칫 영어교육에서 소외되기 쉬운 농촌지역 아이들에게 좋은 시간을 만들어 주고 있다”며 고마운 마음을 밝혔다.

한편 상패초등학교는 지난 2001년부터 미 제2사단 15포병대대 장병들과 7년동안 자매결연을 맺고 전교생 100여명의 영어 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양주=최문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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