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완공예정 승기·장수천 하천정비사업 인천시, 국비 지원 제대로 안돼 난항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9-11 17:15:1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인천시가 역점사업으로 선정해 추진해 온 주요 하천정비사업이 국비 지원이 이뤄지지 않아 난항을 겪고 있다.

시는 각각 내년 5월과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승기 및 장수천의 자연형 하천정비사업에 국비보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03년 시작된 승기천 정비사업의 경우 필요한 국비는 총 141억1800만원으로 이 가운데 내년도 국비 55억1400만원(39.1%)이 필요하지만 현재 확보된 금액은 19억원 뿐이다.

장수천 2단계 정비사업은 상황이 더 안좋다. 국비지원액 94억2100만원이 모두 내년에 투입돼야 하지만 최근 기획재정부의 심사결과 단 한 푼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다.

정부의 생태형하천복원사업 총 예산이 올해 810억원에서 내년에 600억원으로 줄게 되면서 현재 공사가 한창이거나 준공을 앞둔 사업에만 국비가 지원되도록 정부방침이 섰기 때문이다.

장수천 2단계 사업은 지난 2006년 시작됐지만 자금이 투입되는 실질적인 공사는 사실상 내년에 이뤄지는 신규사업이다. 승기천 정비사업은 올해말까지 공정률 80%가 달성될 예정인데도 국비반영이 제대로 안 됐다.

시는 내년 8월 2009인천세계도시축전에 대비해 도시축전 주행사장 진·출입로에 위치한 승기천 정비사업을 내년 5월까지 끝낼 계획이지만 실현이 불투명한 실정이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장수천은 이미 2004년 12월 1단계 구간정비가 끝났고 승기천은 마무리 공사만 남은 상태에서 막바지에 국비지원이 불투명해져 난감하다""며 “국회 예산심의 전까지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승일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