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장안7리 마을 ‘담배와의 전쟁’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9-10 18:5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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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마을 지정해 이동금연클리닉 운영… 혈압등 건강체크도 해줘 화성시(시장 최영근)가 지역내 48가구가 거주하는 장안7리 마을 전체를 금연마을로 지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금연마을은 마을 전체 주민들이 담배를 피우지 않는 마을로 담배를 피우던 사람들은 금연을 해야만 하는 마을이다.

장안7리 주민들은 스스로 금연마을 지정을 위한 신청서를 보건소에 제출, 지난 8월말에 금연마을임을 알리는 ‘금연마을 선포식’을 가졌다.

보건소는 장안7리가 금연마을로 지정됨에 따라 각 가정 냉장고에 금연 스티커를 붙이는가 하면 흡연을 했던 8명의 주민들은 이동금연클리닉을 통해 주기적인 금연상담을 받고 있다.

또 2개월에 한번씩 전체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혈압과 혈당을 측정해 건강상황도 체크한다.

특히 마을 내에 있는 경로당은 ‘금연경로당’으로 마을주민들뿐 아니라 타 마을 사람들도 여기서는 담배를 피울 수가 없다.

보건소 담당자는 “금연마을 지정이 법적 강제성을 가지는 것은 아니지만 환경과 분위기가 더 중요하다”며 “주민 스스로 금연의 중요성을 느끼고 서로가 금연을 권장하는 마을 분위기를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 보건소는 금연 클리닉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5월말 세계금연의 날을 맞아 융건릉을 금연문화재 구역으로 지정했고 오는 9월 말경에는 제부도 해안가와 봉담의 초중고를 비롯한 대학가 밀집지역을 금연의 거리로 지정할 예정이다.

또한 동탄센트럴 파크도 금연공원으로 지정하는 한편 매년 1개 마을을 금연마을로 지정해 가며 건강도시로서의 이미지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화성=김정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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