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영제 참여 버스운송회사 市서 운전자들 임금 전액 지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9-10 18:3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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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17개사 대상 내년부터 실시키로 인천시가 내년부터 버스 준공영제에 참여하는 시내버스 운송회사 가운데 적자를 겪고 있는 버스회사 소속의 운전자들에게 임금이 전액 지원한다.

시는 현재 준공영제에 참여하는 20개 업체 가운데 총 수입규모가 총 운행비용 보다 적은 적자업체 17개사를 대상으로 운전자 임금의 100%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도 예산에 200억원의 예산을 편성, 내년부터 시내버스 적자업체의 근로자 임금부분에 대해서는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이 같은 규모의 예산은 경유 차량을 사용하는 시내버스 1대의 1일 운행에 소요되는 50만원의 기준원가를 근거로 산출한 금액이라는 것이 시측의 설명이다.

적자업체의 근로자 임금부분에 대한 예산 지원이 이뤄지면 운전자 1인당 평균 임금은 연 720만원의 인상 효과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인천지역 시내버스 운송회사 소속 운전자들이 받고 있는 월 평균 임금은 198만원으로 적자업체 운전자에게 임금지원이 이뤄지면 운전자들의 임금은 평균 30% 증액되는 등 급여에 따른 운전자들의 불만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시는 시내버스 운행에 따른 기준원가를 초과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운전자 임금부문에 대한 지원은 하지 않기로 했다.

아울러 버스회사 근로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선결조건으로 수입금 투명성이 시급하다고 보고 지폐와 동전을 동시에 인식할 수 있는 통합형 현금 집계기를 버스에 설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통합형 요금징수시스템 설치에 소요되는 1대당 250만원의 자금을 전액 지원하기로 하고 우선적으로 인천지역 2000대의 버스에 통합형 현금집계기 설치를 위해 총 5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통합형 현금집계기는 GPS와 연결돼 있어 승객이 탑승하면서 카드 및 현금을 사용할 경우 시와 사업주, 시내버스조합에 설치돼 있는 컴퓨터 모니터에 그대로 인식돼 수입금 투명성이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적자노선 시내버스 소속 운전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적자부분에 대한 임금은 전액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에 대한 전제 조건은 시내버스 회사의 수입금 투명성이 있다고 보고 현금집계기 설치 비용을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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