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27일부터 문화프로 5회 운영

황혜빈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04-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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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시인’등 다뤄

[시민일보=황혜빈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오는 27일부터 11월까지 5회에 걸쳐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가 있는 날’ 기획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는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 기획프로그램 지원사업에 당선돼 주민기획단을 구성, 주민들이 직접 기획한 문화 행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문체부의 지역특화 기획프로그램 지원사업은 생활밀착형 문화시설을 거점으로 지역의 특성에 맞게 자유롭게 기획한 특색있는 문화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의 문화권 향상을 하고자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1억여원의 지원금을 확보했으며, 창동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문화예술중심지 조성을 위한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을 위해 주민참여활동을 추진하고, 논의를 통해 도봉구 근현대사 3인(김수영ㆍ함석헌ㆍ전형필)을 주제로 올해 행사를 추진키로 했다.

우선 오는 27일 창동역 광장 일대에서 ‘함석헌 꽃 피우다, 평화야 도봉에서 놀아보자’를 주제로 함석헌 선생이 한평생 추구했던 ‘평화’의 메시지를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행사는 평화 멜로디 만들기, 평화바람개비로 함석헌 포토존 꾸미기, 평화세계타악기체험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함석헌 기념관에서는 함석헌 선생의 ‘씨알과 평화 사상’을 알 수 있는 포토모자이크와 다양한 홍보물도 전시된다.

이후 ▲오는 6월1일 ‘자유와 저항의 시인 김수영’ ▲6월29일 ‘가치의 수호자 전형필’을 주제로 한 삼아 행사 ▲9월28일 함석헌, 김수영, 전형필 3인을 모티브로 전문예술인과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창작극 ▲11월2일 ‘창동거리예술주민축제’ 등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기획부터 진행까지 모든 것을 주민들이 직접 만들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

한편 구는 2018년 10대부터 60대까지, 가정주부에서 전문예술인까지 다양한 연령과 경험을 가진 주민으로 ‘주민기획단’을 구성해 올해 ‘문화가 있는 날’을 함께 기획했고 ‘제1회 창동거리예술주민축제’를 개최한 바 있다.

현재 ‘주민기획단’은 ‘도봉구 주민예술단’으로 확대돼 문화가 있는 날의 각각의 회차별 진행을 맡은 5개팀을 포함해 6개팀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동진 구청장은 “주민들이 문화의 소비자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닌, 주체적으로 지역에서 문화역량을 키워가며 문화특화지역사업에 기여함으로써, ‘서울아레나’ 건립 이후 대중음악·문화와 지역 문화가 함께 공존하며 진정한 문화도시 도봉으로 자리 잡아가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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