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적 탱고 22일 ‘열광적 춤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8-10 17: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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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문예회관 야외무대서 아르헨티나 정통탱고 선봬 ‘2008 아르헨티나 탱고 페스티벌 인천’이 오는 22일과 23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무대 및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2009년 인천도시축전'을 앞두고 탱고 페스티벌 유치를 계기로 해 세계적인 항구도시로 도약하는 ‘인천'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자매결연 및 폭넓은 문화예술교류 확대를 통한 민간 외교의 초석을 마련한다는 의미 있고 뜻 깊은 행사이다.

탱고와의 첫 만남은 22일 야외공연장에서 매혹적인 여인의 프로포즈 같은 탱고음악의 선율에 맞춰 시작되며, 23일에는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오후 3시와 6시, 2회에 걸쳐 공연이 펼쳐진다.

1시간30분 동안 탱고 뮤지션들의 라이브 음악에 의해 진행되는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공연으로서 아르헨티나 탱고의 진수를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르헨티나 탱고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보폭이 크고 비트 있는 음악에 맞춰 추는 유럽의 콘티넨탈 탱고(Continental Tango)와는 전혀 다르다. 콘티넨탈 탱고는 20세기 초 유럽으로 건너가 발전한 형태의 춤이며 ‘아르헨티나 탱고’는 음악이나 스텝이 유럽의 그것과는 완전히 다르다.

아르헨티나 탱고의 가장 큰 특징은 음악에서 나타나는데, 잔잔하면서 부드러운 선율 속에 스타카토(Staccato)가 녹아 있는가 하면 인간적인 채취가 느껴지는 원초적 본능을 일깨우는 열정의 춤이다.

영화에서 프레임(Frame)안에 놓여 있는 독립된 여러 오브제(Object)가 상호작용을 하며 미장센(Mise-en-scene)을 창조하듯이 아르헨티나 탱고는 음악, 댄서의 몸짓, 조명, 관객의 느낌 등이 모두 어우러져 매순간 새로운 감동과 흥분을 자아내는 창조적인 춤이 바로 아르헨티나 탱고이다.

특히 이번에 초청되는 ‘OPUS TANGO' 팀은 아르헨티나 정통탱고를 바탕으로 수년간 유럽 및 아시아 등 세계 각지를 돌며 아르헨티나 정통 탱고 공연을 해오던 뮤지션들과 댄서들이 모여 구성된 탱고 팀이다.

오케스트라의 구성은 30-40년 경력의 베테랑 뮤지션들로 구성돼 있으며 아르헨티나에서는 ‘마에스트로’라 불리며 거장 대우를 받는 뮤지션으로 구성됐다.

댄서팀은 공연자 모두가 탱고 아티스트 집안에서 자라온 이들로 어릴 적부터 탱고를 운명처럼 받아 들여 충분한 경험을 토대로 활발하게 공연을 하고 있다. 특별 게스트로 초청되는 오스카와 세실리아 커플 탱고 공연도 주목할 만하다.

이들은 현재 아르헨티나 정통탱고를 세계 각지에 몸으로 알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유럽등지와 미국에서 ‘쇼’적인 부분을 강조한 ‘누에보 (NUEVO)' 탱고와는 차별화된 정통탱고를 고집하며 아르헨티나 탱고의 정통성을 이어가고자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2008 아르헨티나 탱고 페스티벌 인천은 문화를 통한 민간외교의 틀을 마련함과 동시에 우리나라 공연 문화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을 수 있는 새로운 경향과 흐름을 주도하는 공연이 될 것으로 개대하고 있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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