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인천시에 따르면 서구 연희동에 지을 계획인 인천아시안게임(Asian Game) 주경기장의 관람석을 당초 고정식 5만석, 가변식 2만석으로 배치할 예정이었으나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경기장을 새로 짓는 계획을 계속 반대해 이 같은 대안을 마련했다.
시는 주경기장의 고정식 관람석을 3만석으로 줄이는 대신 아시안게임 개최 이후 다른 경기장으로 옮겨 배치할 수 있는 가변식 관람석은 4만석으로 늘릴 계획인데 이 경우 경기장 건설비가 3532억원에서 2338억원으로 1194억원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또 주경기장의 유지·관리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경기장 내 1만6500㎡ 규모의 수익시설 공간도 설계 단계부터 반영해 줄 것을 문화부에 요청하는 한편 이달 중으로 가변식 관람석을 늘린 주경기장 건립 계획을 제출할 계획이다.
그러나 문화부는 주경기장 신설시 건설비 과다 투입과 대회개최 이후 적자운영 및 개발제한구역 훼손 등이 우려된다며 기존의 문학경기장을 증축해 쓸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경기장 신설은 현재까지 불투명한 실정이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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