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 참물 vs 시판 생수 물맛 대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8-04 18: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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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도사업본부, 8~10일 해양축제서 이벤트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가 8일부터 10일까지 송도유원지에서 열리는 제6회 인천해양축제에서 ‘미추홀 참물’과 시중에 유통되는 생수의 물맛 대결을 벌인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번 인천해양축제를 시작으로 향후 인천시에서 열리는 축제에서 블라인드 시음 이벤트와 함께 미추홀 참물을 공급하기로 했다. 누구라도 직접 눈을 가리고 하는 비교시음을 통해 수돗물과 생수의 물맛을 가려 볼 수 있다.

미추홀 참물 시음 이벤트는 메인 축제의 내용과 형식에 따라 블라인드 시음뿐만 아니라 상수도사업본부의 캐릭터인 아이미, 아 이추 탈 인형 퍼포먼스와 영상물 시연, 전시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함께 진행해 참여 시민들의 흥미와 즐거움도 더할 계획이다.

수돗물의 수질은 이미 여러 공표 자료를 통해 믿을 수 있고 우수하다고 알려져 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돗물을 그냥 마시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염소소독에 의한 냄새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염소소독을 안 할 수도 없는 문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6월 입상 활성탄 접촉시설과 혼합산화제 발생기로 이 문제를 해결했다. 미추홀 참물의 수질과 맛에 자신이 생긴 상수도사업본부가 먹는 물 시장에 정식 도전장을 낸 것이다.

그동안 상수도사업본부는 2001년 9월부터 수돗물을 페트병에 담아 정수장 견학자와 공식회의시 주최 행사에 무상제공해 왔었다. 2001년 첫해 2만8000여병(500㎖)을 공급했던 수돗물 페트병은 해마다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2005년 자동화 생산시설을 갖추면서 2007년 한 해 78만 여병을 공급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앞으로 먹는 물 시장에서 페트 병 ‘미추홀 참물’도 나란히 어깨를 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한다는 방침이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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