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번 인천해양축제를 시작으로 향후 인천시에서 열리는 축제에서 블라인드 시음 이벤트와 함께 미추홀 참물을 공급하기로 했다. 누구라도 직접 눈을 가리고 하는 비교시음을 통해 수돗물과 생수의 물맛을 가려 볼 수 있다.
미추홀 참물 시음 이벤트는 메인 축제의 내용과 형식에 따라 블라인드 시음뿐만 아니라 상수도사업본부의 캐릭터인 아이미, 아 이추 탈 인형 퍼포먼스와 영상물 시연, 전시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함께 진행해 참여 시민들의 흥미와 즐거움도 더할 계획이다.
수돗물의 수질은 이미 여러 공표 자료를 통해 믿을 수 있고 우수하다고 알려져 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돗물을 그냥 마시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염소소독에 의한 냄새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염소소독을 안 할 수도 없는 문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6월 입상 활성탄 접촉시설과 혼합산화제 발생기로 이 문제를 해결했다. 미추홀 참물의 수질과 맛에 자신이 생긴 상수도사업본부가 먹는 물 시장에 정식 도전장을 낸 것이다.
그동안 상수도사업본부는 2001년 9월부터 수돗물을 페트병에 담아 정수장 견학자와 공식회의시 주최 행사에 무상제공해 왔었다. 2001년 첫해 2만8000여병(500㎖)을 공급했던 수돗물 페트병은 해마다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2005년 자동화 생산시설을 갖추면서 2007년 한 해 78만 여병을 공급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앞으로 먹는 물 시장에서 페트 병 ‘미추홀 참물’도 나란히 어깨를 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한다는 방침이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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