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노지 ‘벼베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8-03 19: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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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수 여주군수등 40명 참여 국내 최초 쌀산업특구로 지정된 여주에서, 그 이름에 걸맞게 올해도 전국에서 처음으로 ‘노지 벼 베기'를 실시했다.

3일 여주군(군수 이기수)에 따르면 2일 오전 11시 여주읍 우만리 24-5, 28번지에 위치한 홍기완(54)씨의 논(2625㎡)에서 올해 첫 벼베기가 시작됐다

이날 이기수 여주군수를 비롯해 장해중 농업기술센터장, 문방래 여주농협 군지부장, 최춘식 여주농협RPC장 등 군, 농협 관계자, 농민 등 40여명이 함께 참여했다.

홍기완씨는 “벼가 자라기 좋은 고른 날씨가 지속돼 올 벼 수확도 풍년""이라고 말했다.

이날 수확한 ‘진부올벼'는 3월25일에 못자리를 해서 4월28일에 심은 것으로, 90여일만에 알찬 결실을 맺었다. 수확량은 1000~ 1500㎏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벼를 베는 자리에서 이기수 여주군수는 “올해는 병충해, 수해, 풍수해가 없었을 뿐 아니라 기온도 좋다”며 “여주의 연간 쌀 생산량인 4만 2000톤 이상의 수확을 기대해도 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여주는 임금께 드리는 진상미를 생산했던 고장으로, 최근에는 전국 최초, 유일무이한 쌀산업특구로 지정되는 등, 쌀은 여주사람들의 자부심""이라며 “벼 베는 일이 힘은 들지만, 이 벼가 이런 땀방울 하나하나가 영근 결정체라 생각하면 보람차고 영광스럽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기수 여주군수는 이날 벼베기에 참여하기 위해 예정된 휴가까지 미루는 열의를 보였다.

/여주=박근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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