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내달 12일까지 서해 5도서를 비롯해 강화군 교동면과 석모도, 영흥도 일대를 대상으로 여름철 발병 가능한 전염병 유행 예측조사를 통해 해안지역의 콜레라 등 전염병 예방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특히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해수 및 갯벌의 온도가 상승할 경우 어패류를 통한 콜레라 발생이 높다고 보고 바닷물 오염조사를 착수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수산시장 등에 유통되고 있는 일부 어패류를 수거해 콜레라 감염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국립검역소와 공동으로 해수 오염 실태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시는 또 강화 이북 대동강 하구와 연결되는 강화 북단 해안지역에 지난 1995년 콜레라가 발생했던 점을 들어 이 지역을 중심으로 콜레라 발생 우려지역 7곳을 선정해 콜레라 보초감시의료기관을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8월말부터 9월말까지 콜레라가 발생한다는 점을 주목해 오는 9월15일까지 일선 보건소를 비상체제로 운영하고 의심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가검물을 채취에 곧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인천지역에서는 지난 1995년 콜레라 발병 이후 아직까지 단 한차례의 콜레라 감염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면서도 “하지만 콜레라 발생을 막기 위한 다각적인 예방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6월말 현재까지 72명의 말라리아 환자 발생으로 비상이 걸렸던 강화지역에는 올들어 같은 기간 동안 52명의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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