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집권 5년 중에서도 최저 지지율을 보였던 때와 엇비슷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중앙일보> 7일자 보도에 따르면 한나라당의 한 당직자는 지난 6일 “여의도연구소(여연)가 5일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지지율이 20%대 후반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는 노무현 정권 말기 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보다도 낮은 수준일 뿐만 아니라, 노 대통령의 최저 지지율과 엇비슷한 수준이어서 충격을 주고 있다.
한나라당에 대한 지지율도 30%에 머물렀다. 지난해 대선 당시 한나라당의 지지율은 50%를 넘었었다.
이 같은 지지율 급락은 청와대 인사 파동 및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한 미국 쇠고기 수입 문제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시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온라인 탄핵 열풍에 휩싸인 이명박 대통령을 빗댄 단어까지 온라인상에서 회자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마땅히 지지율을 끌어올린 만한 대안이 없다는 것이 큰 문제”라고 우려했다.
차기 지방선거를 준비 중인 또 다른 관계자는 “이런 상태라면 다음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가 살아남을 수 있을 지 걱정”이라며 “당 지도부는 이명박 정부에 끌려 다니기보다 국정운영의 잘못을 과감하게 지적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명박하다""(사전적 의미='운명이나 팔자가 기구하고 복이 없다')는 단어가 인기를 끌고 있는가 하면, 포털사이트 다음의 이명박 대통령 탄핵 청원 서명운동은 이미 7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124만명을 돌파한 상태다.
따라서 이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 하락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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