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엄청난 왜곡… 전혀 사실 아니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7-14 18:5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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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국회개원연설 ‘수정건의 묵살’ 보도 반박 청와대는 14일 “이명박 대통령이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건을 고려해 국회 개원연설문을 수정하자’는 참모진의 건의를 묵살했다”는 보도와 관련, “엄청난 사실의 왜곡”이라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지난번에도 말했듯이 청와대내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 때는 수 많은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최종 결론이 내려지면 거기에 따르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국회로 가는 버스 안에서 일부 참모진들이 무슨 논의를 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런 식의 논의를 했는지 여부는 중요한 일이 아니다”라며 “그날 아침에 주요 청와대 관계자들이 모인 자리에서도 그런 식의 의견 개진이 있었지만 다수 의견이 ‘4년 만에 한 번 하는 개원연설이다. 이미 예정된 연설이며 대북정책의 큰 방향을 제시하는 연설인 만큼 그대로 하는게 좋겠다’고 결론 내려서 그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당시 개원연설문을 잘 읽어보면 알겠지만 대북관련 연설문의 기본 취지는 ‘비핵화를 전제로 대북지원을 활성화하겠다’는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대화 재개가 전제돼야 하기 때문에 전면적인 대화가 필요하다는 진정성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전달한 것”이라며 “그 원칙은 계속 지켜질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이어 “물론 (금강산 피격 사건이) 해결되지 않으면 금강산 관광은 계속 중단될 테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큰 틀에서 남북대화가 필요하다는 원칙을 바꿀 필요는 없지 않나”라며 “언론 입장에서 비판을 하는 것은 좋지만 ‘팩트’를 왜곡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지적했다.

/민장홍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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