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다신 일방통행식 국정운영 없을 것”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7-14 18:5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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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섭단체 대표연설… 당내 ‘시민사회 협력위’‘정책 모니터단’ 설치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14일 대 국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당내에 ‘시민사회 협력위원회’와 대규모 ‘정책 모니터단’을 설치·운용하겠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릴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앞서 미리 배포한 자료를 통해 “열흘 후면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 지 넉 달이 되지만, 미숙한 점도 많았고 시행착오도 많았다”며 “미국 쇠고기 파문의 교훈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집권여당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지 못했고 국민의 마음을 읽는데도 소홀했다”며 “한나라당도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항상 국민의 눈으로 정책 현안을 꼼꼼히 살피고, 국민에게 충분히 설명을 드리고 이해를 구하겠다”며 “정부가 잘못된 길을 갈 때는 과감하게 바로잡고, 다시는 일방통행식 국정운영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당내에 국민과 소통을 위한 ‘시민사회 협력위원회’ 설치를 추진하겠다”며 “보수는 물론 합리적 진보까지 포함한 다양한 시민사회와 상시적으로 대화를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내에 대규모 ‘정책 모니터단’을 운용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며 “이를 통해 국민의 뜻을 폭넓게 수렴해서 국민에게 꼭 필요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홍 원내대표는 이날 일본 정부의 중학교 새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 영유권을 명기하기로 한 방침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정부가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일본이 독도를 국제사회의 영유권 분쟁지역으로 끌어들이려는 불순한 기도도 단호하게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박정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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