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발언들 눈여겨보면 꼬인 현 난국 해법 보인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7-09 19: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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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근 이정현의원 밝혀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측근인 이정현 의원은 9일 국정 위기 상황과 관련, “박근혜 전 대표가 2004년도 탄핵 정국 속에서 7% 지지율을 53.8%로 끌어올리면서 한나라당을 살려낸 과정에서 했던 발언들을 눈여겨보면 흑암처럼 꼬인 현 난국을 푸는 해답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박 전 대표의 발언을 연도별로 정리한 자료집을 내고 발간사를 통해 “첨예한 현안이 있을 때마다 박 전 대표가 당 내부에서 얼마나 민주적으로, 인내하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상대 진영을 존중하면서 어떻게 설득하고, 대결해 왔는지 발언록을 통해 보면 잘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자료집은 330여페이지 분량으로 2004년부터 올해까지 박 전 대표가 공식 석상에서 한 발언을 연대기적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이 자료집에는 탄핵 정국, 당 대표 수락 연설, 4대 개혁입법,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문제, 한반도 대운하, 대선 경선 승복, 총리설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박 전 대표의 발언이 항목별로 정리돼 있어 박 전 대표의 경제·안보·정치·외교관을 고스란히 엿볼 수 있다.

이 의원은 “최근 약 4년간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위주로 했고, 취사선택은 하지 않았다”며 “처음에는 ‘왜 박근혜인가’라는 질문에 객관적인 답을 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참고 삼아 정리를 했는데 혼자 보기가 너무 아까워서 몇 권을 더 제작했다”고 발간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박 전 대표가 국정경험을 쌓기 위해 총리를 해봐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박 전 대표가 야당 대표 시절 예산집행권만 없었을 뿐 대통령과 정부 여당을 상대로 얼마나 많은 종합적 국정운영 경험을 체험해 왔는지 이 자료를 보면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박 전 대표는 해야할 말과 자리, 시기를 잘 안다. 어떤 사람은 말하지 않는다고 불평하고 어떤 이는 말했다고 불만이며 어떤 분은 자신들이 원하는 말을 해주지 않았다고 비난하지만 그 점이 바로 박 전 대표와 그런 주문을 하는 사람과의 근본적인 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박 전 대표는 자신이 당 대표 시절에 국민 앞에 했던 약속들은 한나라당이 국민에게 한 약속이라고 믿고 있다”며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은 그 약속들을 하나도 소홀함 없이 실천해 나가야 한다. 그것이 신뢰고 화합이고 공당의 도리”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많은 정치인들이 정치입문 전후와 선거전후의 말이 다르고 영호남과 보혁단체에 가서 하는 말이 서로 다른 경우가 많다”며 “반면 박 전 대표의 말은 늘 절제돼 있지만 명쾌하고 분명한 이유는 실천을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박정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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