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친박복당’ 금명간 매듭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7-09 19:4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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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원 “한나라 결정보고 입장 정리할것” 공성진 “기술적 문제 남아… 11일께 결정”


친박복당 문제가 이르면 10일이나 11일경에 최종 마무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친박연대 서청원 공동대표는 9일 친박 복당 문제와 관련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지면 그대로 시행하면 되는 것”이라며 “내일 한나라당의 최종 입장정리 발표를 보고 우리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서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일괄 복당은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 뿐만 아니라 출마한 사람 모두 복당을 의미한다”며 “앞으로 이를 어떻게 정리할 것인 지 보고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공성진 한나라당 최고위원도 친박 복당 문제와 관련 “내부를 잘 봉합하기 위해서는 좀 더 대승적인 결단이 필요하다는 게 여러 최고위원들의 생각”이라며 “내일 모레께 정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 최고위원은 이날 BBS라디오 ‘유용화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서청원 대표 등 검찰 기소 중인 의원은 복당이 어렵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하고 “지난주까지만 해도 일괄 복당은 시키되 당헌 당규에 배척사유가 되는 경우는 보류한다는 정도로 합의됐는데, 이 안에 기술적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지 아직 최종 합의가 안 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친박연대 서 대표는 “국회가 정상화되어 다행”이라며 “쇠고기 파동과 고물가, 고유가 등 난제들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시급하게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친박연대 송영선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그동안 국회를 나가 문 밖만 맴돌다 이제라도 집으로 들어오겠다고 결정한 민주당의 협력적 태도는 때늦은 감이 있지만 환영할 만 하다”며 “이번에 구성될 특위 및 상임위 의석배분도 보다 합리적으로 하여 18대 개원 국회를 잘 마무리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국회에는 우리같은 비교섭 단체는 물론 무소속 국회의원도 다수 있다”며 “특위 및 상임위 의석배분도 보다 합리적으로 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송 대변인의 이 같은 발언은 일괄복당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당밖에 남겠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피력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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