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 현안에만 전념… 이젠 총대 안메겠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7-08 19:3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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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나라 원내대표 “임태희 의장과 좋은일 할터” 홍준표 원내대표는 8일 “앞으로는 임태희 의장과 나는 좋은 일만 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제는 총대를 메지 않겠다”고 말해 향후 원내 현안에만 전념할 것임을 시사했다.

홍 원내대표는 취임 이후 내각과 청와대 참모진 총사퇴와 강재섭 대표 임기 만료 등으로 초래된 국정 공백상황에서 당청 관계 조율과 여야 협상 등을 주도하는 등 사실상 국정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아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 대책회의에서 “이제 청와대와 내각, 당이 모두 정비됐기 때문에 당헌·당규에 따라 원내대표단은 원내 대책에만 전념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대통령께서도 힘이 빠져 있었고 청와대와 내각도 총사퇴해서 지난 1개월 동안 국정 공백이 있었다”며 “원내대표단과 정책위원단이 국정 공백 기간 동안 원내 대책 뿐 아니라 당무와 정무 문제 등에서 중심적 역할을 하느라 고생을 많이 했다”고 그동안의 소회를 밝혔다. 그는 “그러다보니 월권 시비도 있었고 악역도 맡고 총대도 많이 멨다”며 “청와대가 멜 총대는 청와대가, 내각이 멜 총대는 내각이, 당이 멜 총대는 당 대표가 메고 임태희 의장과 나는 좋은 일만 하고, 총알받이로 (스스로를)내세우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번 주말부터는 반드시 ‘홀리데이(holiday) 원칙’을 지키겠다”며 “한달 이상 ‘노 홀리데이’를 했는데 반드시 주말부터는 쉬겠다”고 말했다.

/박정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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