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민주당 관계자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지도부를 교체한 민주당의 당사 이전 업무는 당사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던 정세균 대표가 취임하면서 속도가 붙고 있다.
당사 이전은 고 박홍수 전 사무총장이 추진했었으나 마땅한 장소를 얻지 못해 차일피일 미뤄왔다.
이와 관련, 김영주 사무총장은 “여의도 쪽에 당사를 알아보고 있다”며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지금 당사는 비용에 비해 너무 저효율적이라서 오래전부터 여의도를 알아봤는데 적당한 건물이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민주당이 집중 물색하고 있는 건물은 한나라당 당사의 건너편에 위치한 대하빌딩이지만 계약은 아직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무총장은 “구 민주당 당사였던 신송빌딩은 계약이 7월에 끝나 재계약을 안 하고 대하빌딩도 알아보고 있는데 아직 계약은 안 했다”며 “여의도에는 지도부 회의실이나 공보실, 기자실 등만 옮기는 것이고 실질적인 업무처리 부서는 전부 영등포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어제 대하빌딩 주인과 이야기를 하고 오늘 다시 이야기하기로 했는데 거의 대하빌딩이 확정적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세균 신임대표는 지난 6일 전당대회가 끝난 후 ‘당사 이전은 확실하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나는 빈 말은 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말한 바 있다.
민주당은 전신인 열린우리당 시절인 2004년 3월 불법대선자금 사건 당시 여의도 당사에서 철수, 영등포시장내 옛 농협 청과물공판장 자리로 당사를 옮겼으며 지난해 8월 대통합민주신당 창당과 함께 당산동 당사로 이전했었다.
/박정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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