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 대표 측 “친박연대 소멸 요청 없었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7-07 15: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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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대표, 일괄복당 안되면 지속 가능성 시사 “박근혜 전 대표가 서청원 대표에게 친박연대 소멸시켜달라고 했다고요? 낭설입니다.”

서청원 친박연대 대표의 한 측근은 7일 <시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언론이 앞서 나간 기사""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일부 언론은 <박근혜 전 대표가 서 대표와 접촉을 갖고 ""현 상황에서 친박당이라는 이름으로 밖에 있는 것은 용납이 되지 않으니 친박연대를 소멸시켜 달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는 보도를 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서 대표 측근인사는 “서청원대표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그런 일 없다. 박대표께서 그런 말 하실 분이 아니다’라고 말했는데도 이런 보도가 나왔다”며 거듭 ‘낭설’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친박연대 서청원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복당문제와 관련해서 친박연대는 일괄 복당을 주장했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당론이 변한 것이 없다""며 ""한나라당에서 큰 결정이 내려지면 우리가 다시 논의하
는 절차를 밟아가면서 슬기롭게 대처하겠다""라고 말했다.

일괄복당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개별입당에 따른 당 해체는 없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다만 서 대표는 ""한나라당 박 대표가 과거 지도부보단 전향적인 얘기를 한 것으로 저도 해석했다는 말씀을 드린다""라며 ""지켜보겠다""라는 말로 기대감을 표현했다.

이는 일괄복당이 이뤄질 경우에는 당을 해체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편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가 친박 복당 문제에 대해 '신속한 일괄 복당'원칙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의 친박 복당 문제는 이르면 이번 주 중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한나라당 조윤선 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비공개 브리핑에서 ""친박 복당에 대한 원칙은 이미 정해져 있고 입당신청서만 기다리고 있다""며 ""입당신청서가 들어오는 대로 조속히 처리한다는 것이 당 입장""이라고 밝혔
다.

또 이미 복당신청서를 제출한 무소속 강길부, 김세윤 의원의 복당이 늦어지는 것에 대해서는 ""아직 숫자가 너무 적어 처리를 안했을 뿐""이라며 ""추가로 입당신청서가 접수되면 함께 처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박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일괄복당이 원칙이고 당헌당규상 문제가 있는 사람은 해결된 뒤에 들어오는 게 순리""라고 당의 입장을 설명한 바 있다.

박 대표는 ""친박 복당 문제는 더 이상 끌 수도, 끌어서도 안 되는 화급한 일""이라며 ""일괄복당이 원칙이며 당헌당규상 문제가 있으면 문제가 해결된 후에 들어오는 것이 순리""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문제를 시급하고 강력하게 추진했으면 한다""며 최고위원과 당직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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