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선진 “아직 시기상조… 이번주 등원 않겠다” 냉담
한나라당이 1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 파동과 관련, 국회 개원 직후 야당이 요구해온 국정조사를 검토하겠다고 밝히는 등 야당을 달래기 위해 안간힘을 쓰지만 냉담한 반응은 여전하다.
홍준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가축전염예방법 개정 ▲통상절차법 제정 ▲개원 후 긴급 현안질의 ▲고유가 등 민생 현안 처리를 위한 여야정 대책기구 구성 등 자유선진당이 요구해온 5가지 요구 모두를 수용하겠다”며 “국회 개원 직후 야당이 요구해온 국정조사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홍준표 원내대표는 또 “개원 직후 본회의에서 쇠고기 관련 긴급현안질의하자. 이것 역시 들어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통상절차법 제정은 우리가 야당일 때 주장한 내용으로 이것도 들어줄 수 있고 가축전염병예방법은 정부가 추가 고시한 내용과 국제기준에 위배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개정을 하자는 요구를 해왔고 국제통상마찰이나 국제기준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개정하는 것은 우리가 들어줄 수있다. 고유가 등 민생현안문제 타결을 위한 여야정 대책기구 구성하자는 요구도 수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야당의 입장은 완강하다.
먼저 통합민주당 지도부가 이날 정부의 촛불시위 강경진압을 맹비난하며 이번주 중에는 국회에 등원하지 않겠다는 강경방침을 잇따라 시사했다.
민주당 최인기 정책위의장은 같은 날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이번 주 내에 등원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며 “과잉진압에 의해 폭력을 당한 저희 국회의원들을 비롯해 모두가 과거 80년대 5.18을 연상하는 이런 일을 그냥 두고 야당이 (국회에) 들어갈 수 없다고 해 지도부에 일단은 맡긴 상태”라고 말했다.
최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의 등원조건과 관련, “강경진압에 대해서 정부가 사과하든지 책임자를 처벌하든지 재발 방지대책을 내놓든 뭔가 하나 제시를 해야 할 것”이라며 “그 다음에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식 원내대변인도 이날 오전 KBS 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백운기입니다’에 출연, “어제(6월30일) 의원총회를 네 시간 가까이 했고, 촛불시위에서 나타났던 경찰 폭력이나 정부의 공안정국 조성에 대한 많은 우려들이 제기됐다”며 “이런 상황에서 조기 등원이 힘들다는 의견들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주 분위기는 이번주에는 등원을 해야하는 것 아닌가 하는 의견이 6 대 4정도로 많았는데 지난 주말 촛불집회를 거치면서 바뀌었다”고 말했다.
서갑원 의원도 BBS 라디오 ‘유용화의 아침저널’에 출연, “광우병 예방과 관련된 분명한 대책과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을 약속하라고 요구하고 있는데 분명한 대답이 나오지 않고 있어 아직 개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의원들도 시기가 적절치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진당 박선영 대변인도 이날 오전 국회 선진당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원내대표 회담 결과를 브리핑하며 “홍 원내대표가 첫 개원의 법정 시한 마지막 날인 7월4일 개헌절 행사 등을 위해 국회의장 선출만이라도 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권 원내대표는 의장단선거만을 위한 개원은 무의미하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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