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열 “국민들 총리 뺀 소폭개각 납득하지 않을 것”
한나라당 7.3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정몽준 의원과 허태열 의원 등 유력주자들이 이명박 대통령과 선긋기를 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여당 내부 일각에서는 ‘조기레임덕’을 우려하는 목소리마저 흘러나오고 있다.
정몽준 의원은 25일 한미간 쇠고기 추가협상과 관련해 “국민들에게 충분한 설득이 이루어졌다고 보기 어렵다”며 MB정부를 직접 겨냥해 비판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백운기입니다’에 출연해 정부가 서둘러 고시를 강행하기로 한 것과 관련, “국민에 대한 설득은 계속돼야 한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또 정부가 촛불집회에 대한 ‘엄단’ 방침을 밝힌데 대해 “‘강공’이라는 인상을 주는 것은 좋지 않다. 말 하나라도 신중하게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특히 그는 조만간 단행될 내각 개편 규모와 관련해 “아직도 ‘거국내각’ 정도의 개편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대통령이) 인재를 등용할 때 여야라는 한계에 갇히지 말고 인재를 널리 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는 이명박 대통령이 이른바 ‘강부자’,’고소영’ 내각이라는 비판을 받는 등 주변 인사들을 기용하는 것에 대한 비판이다.
허태열 의원도 “대통령이 뼈저린 반성을 두 번이나 하고 전면적인 인적쇄신을 사실상 약속을 했는데 촛불집회가 좀 수그러진다고 해서 총리를 뺀 개각을 한다면 국민들이 납득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명박 대통령의 내각 소폭개각 움직임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허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득표수단으로 ‘대폭적인 개각’을 주장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시선에 대해 “민심의 흐름을 대변하지 않는 후보가 후보일 수 있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허 의원은 전날 3선의원 오찬모임에서도 “국민과의 소통이 문제인데 절차 때문에 총리를 못 바꾼다고 하면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겠느냐”며 총리교체론을 역설한 바 있다.
역대 여당 대표경선에서 이처럼 당권주자들이 대통령과 선긋기 한 사례는 많았으나, 취임 초에 발생한 경우는 흔치 않다. 대부분 대통령 임기 말 ‘레임덕’ 현상이 있을 때 발생했다.
이에 따라 여당 내에서조차 이러다가 조기 레임덕이 오는 것 아니냐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한나라당 한 관계자는 <시민일보>와의 통화에서 “대선에서 ‘530여만 표차’의 압승으로 그토록 고대하던 정권 교체를 이뤘건만, 이명박 대통령은 잦은 시행착오와 측근들의 실책으로 집권 두 달여 만에 여론 지지율이 10%대로 급락하는 등 벌써부터 ‘레임덕’이란 말이 나돌 정도가 됐다”며 “이에 따라 친박(親朴) 진영은 물론, 이 대통령의 든든한 지지기반이 돼야 할 친이(親李) 진영조차 MB와는 가까이 하지 않는 게 ‘득표를 위한 상책’이 되고 말았다”고 말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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