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허 의원은 출마선언문에서 ""니편 내 편을 가르는 분열의 정치는 이제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며 ""당내외 언로를 활짝 열어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어느 누구도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당을 똘똘 뭉친 용광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허 의원은 ""국정위기 상황에서 당마저 설 자리를 찾지 못하고 눈치보기와 권력투쟁에만 매몰되어 성난 민심의 파도 위에 무기력하게 표류하고 있다""며 ""국민이 말하기 전 국민이 원하는 것을 해드리는 정당, 민생의 현장에 늘 국민과 함께 살아있는 한나라당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권력의 눈치만 보는 한나라당의 모습을 확 바꿔놓겠다""며 ""정부에 협조할 건 협조하되 비판할 것은 확실하게 비판하면서 한나라당의 이름으로 정책을 추진하겠다. 7.3전당대회에서 허태열에게 염원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출마를 결심하게 된 배경에 대해 ""친박연대가 참여해야 당도 균형점을 찾고 국민이 사랑하는 정당으로 거듭나는데 모자람이 없을 것""이라며 ""주변 동료 의원들의 권유도 있어 출마한 것""이라고 밝혔다.
복당 문제와 관련, 허 의원은 ""당내 갈등 하나 수습하지 못하는 한나라당에 대한 국민적 실망이 굉장히 크다""며 ""친박연대, 친박 무소속이든 모든 인사를 일괄복당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 대표를 염두에 두고 있느냐'는 질문에 ""당연히 그렇다""며 ""지금 대표최고위원 경선 출마를 선언하거나 선언할 분들 면면만으로는 당이 바로 서는데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박근혜 전 대표와 출마를 논의했느냐'는 질문에 ""의논한 지 조금 됐다. 내가 두 차례에 걸쳐 말씀을 드렸는데 박 전 대표가 가타부타 말을 안 하셔서 '당신이 나가든 말든 결정하면 되는 것 아니냐'고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한편 허 의원이 이날 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사실상 친 이재오 측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정몽준 의원이 유리하게 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나라당 한 관계자는 <시민일보>와의 통화에서 “현재 박희태 전 국회부의장과 정몽준 최고위원은 불과 1%~2% 정도에서 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는데, 허태열 의원의 출마선언이 결정적으로 정 최고위원을 유리하게 만드는 요인이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친박표 가운데 여차할 경우 박 전 부의장을 찍을 표가 허 의원에게 갈 수 있다""면서 ""박 전 부의장이 지금은 조금 앞서지만 순위가 바뀔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친박 측 한 관계자도 “박 전 대표에게 허 의원이 출마여부를 논의할 때 ‘굳이 지금 그럴 필요가 있느냐’고 반문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박 전대표가 꼭 집어서 ‘출마하지 말라’고 말할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면서, 박 전 대표의 침묵을 동의한 것으로 해석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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