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검찰권 남용” 강력 반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6-18 19: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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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K사건’ 정봉주 前의원 1심 실형선고 통합민주당은 18일 지난해 대선 당시 BBK 사건과 관련한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기소된 정봉주(사진)전 의원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것과 관련해 “검찰권 남용”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손학규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당산동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우리나라 사법체계 운영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금하지 않을 수 없다”며 “검찰권 남용에서 비롯된 사안인 만큼 사법부의 판단이 역사적 심판이라는 차원에서 신중하게 이뤄져 역사 발전에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그러면서 “앞으로 당이 힘을 합쳐 정 전 의원이 공정한 재판을 받고, 진실의 힘이 정 전 의원을 자유롭게 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상천 공동대표는 “정 전 의원이 징역 1년을 선고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며 “한나라당 경선 당시 상대 후보가 이 문제를 제기하고 그것을 뒷받침할 만한 동영상도 나온 상황에서 상대 당의 국회의원으로서 충분히 할 수 있는 문제제기였다”고 주장했다.

박 대표는 “항소심에서는 정 전 의원이 누구나 할 수 있는 발언을 했다는 점을 (증명할) 자료를 재판부에 제출하겠다”며 “수긍이 갈 만한 재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재형 최고위원도 “이 문제는 한나라당 경선 당시 박근혜 전 대표의 캠프에서 먼저 불거졌다”며 “이후 명함과 동영상이 나왔는데, 편파 수사로 실형을 선고하는 것은 정치 보복이자 야당 탄압”이라고 비판했다.

/박정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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