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홈페이지에 ‘워싱턴에 온 지 20일째입니다’는 제목의 편지를 통해 자신의 근황과 함께 현지 산행의 경험을 소개하며 “정상에 오래 머무르고 싶었지만 하산 시간이 기다리고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산을 타는 사람들은 정상에 오르면 산을 다 왔다고 하지만 사실 정상은 전체 등산일정에 반을 왔을 뿐 다시 온 만큼을 돌아와야 한다”며 “정말 중요한 것은 정상에서부터 하산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인생도 고생을 해서 성공했거나 좀 살만하다고 생각했는데 예상치 않던 어려움으로 다시 고난의 길로 접어드는 수가 있다”며 “등산도 인생도 하산을 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의 이러한 발언은 최근 쇠고기 파동, 인적쇄신, 화물연대 총파업 등 복잡한 국내상황과 맞물려 묘한 여운을 남겼다.
/정병화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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