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총리 제의땐 받아들일 것”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6-11 17: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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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한나라당 권영세 사무총장“현 정국에 도움… 親朴복당은 순차적으로 최소한의 심사 필요”



한나라당 권영세(사진) 사무총장은 최근 한나라당 일각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박근혜 총리설’과 관련, 11일 “(박근혜 전 대표가)진정성 때문에 못 받아들이는 결정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본인이 적합하다고 생각하시고 제의가 온다면 얼마든지 받아들일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이날 ‘백지현의 SBS전망대’에 출연, “진정성 부분에 대해서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 두 분 사이에 조금 불편한 게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박근혜 전 대표가 총리에 기용이 된다면 현 정국에 어떤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 총장은 또 친박 복당문제와 관련, “정당 정치에서 자기가 소속된 정당을 탈당을 해서 무소속으로 출마하거나 혹은 타당으로 옮겨서 출마를 하는 모습이 그렇게 바람직하고 좋은 모습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러나 이번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공천은 분명히 잘못된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 이런 부분이 교정되어야 된다는 차원과 이명박 정부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전체적으로 화합과 단합이 이뤄져야 된다는 분위기에서 이번에 복당을 결정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총장은 “화합을 위해서라고 말하면서도 이번 복당 허용에서 빠진 의원들이 남아있지 않습느냐”는 사회자의 지적에 “이번 복당에서 빠졌다기보다 아직 결정이 안 됐을 뿐”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그는 “복당 문제와 관련해서는 수십 명의 대상인원이 있고 또 성격이 조금씩 다르고 하기 때문에 순차적으로 최소한의 심사는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권 총장은 또 전날 전국에서 열린 ‘100만인 촛불 행진’에 대해 “쇠고기 문제에 대해서 재협상을 해서 국민들의 건강권을 확실하게 지켜 달라는 요구와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지, 이제 100일 남짓 됐지만 특히 경제적인 측면에서 많이 좋아지지 않고 있는 부분, 그 다음 정부출범 초기에 이명박 정부, 혹은 당선자 인수위에서 여러 가지 실수를 범한 부분에 대해서 불만 같은 것들이 복합적으로 녹아 있다”고 규정했다.

이어 그는 “사실은 해법이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국민들의 뜻을 잘 받들어서 재협상이 됐건 뭐가 됐건, 국민들이 걱정하는 부분에 대해서 푸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 총장은 민주당 의원들이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안과 관련해서 서명을 받는 것에 대해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대해서는 한나라당 내에서 주류가 반대하지만 받아들여야 된다는 목소리도 일부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이 장외 집회만 할 게 아니라 국회로 들어와서 이 부분에 대해서 논의할 것은 논의하고 그런 모습을 보여야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18대 국회가 원 구성도 하나도 안 된 상황”이라며 “국회의장, 부의장조차도 뽑지를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런 상황으로 내팽겨 둔 채로 나가서 장외 집회를 하는 것은 책임 있는 야당의 모습은 아니다”고 질책했다.

특히 그는 자유선진당이 국회 등원을 결정한 것에 대해 “자유선진당의 결정에 대해서 정말로 존중하고 환영하고 높게 평가를 한다”고 말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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