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국회 시작 후 사실상 첫 원내대표 회담이 성사됨에 따라 쇠고기 문제와 국회 개원 문제가 동시에 풀릴지 주목된다.
홍 원내대표는 11일 오전 10시20분께 원 원내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회담을 전격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원내 핵심관계자는 “한나라당이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안을 위한 공청회에 참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회담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서갑원 원내부대표는 “등원 문제는 한나라당이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에 합의하느냐에 달려있다”며 “우리는 내일 이 문제를 한나라당에게 요구할 것이고, 이를 받아들인다면 개원 문제까지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한나라당 홍 원내대표는 가축전염병예방법 처리에는 난색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날 회담이 서로의 입장차이를 확인하는 ‘탐색전’에 그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회동에 앞서 구체적인 의제를 확정한 것은 아니지만 서로 얘기할 부분은 이미 알려진 셈”이라며 “그래도 첫 회담인 만큼 사전 조율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병화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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