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좋은 정책 내놔도 국민신뢰 얻기 힘든 상황
국정쇄신안, 탕평책 우선…
성향·과거 연연하지 말고 능력있다면 과감히 써야
“박근혜 전 대표에게 총리직을 막연하게 요청하고 답을 요구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박 전 대표는 총리를 안한다고 분명하게 밝혔다. 국정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총리직이 아니라 야당 대표직이 훨씬 더 좋았다.”
한나라당 내 친박 이정현 의원은 9일 BBS <유용화의 아침저널>에 출연, “이명박 대통령은 CEO가 되지 말고 대통령이 되어라”고 직격탄을 날리는가 하면, 이처럼 박근혜 총리론을 일축하는 등 각종 현안에 대해 날카로운 비판을 했다.
먼저 이 의원은 한나라당이 지난주 복당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친박 선별복당심사를 하고 있는 것에 대해 “박근혜 전 대표는 최고 의결 기구에서 입장이 나오면 그것에 대해서 자신의 입장을 결정하겠다고 하셨다”며 “말로는 일괄 복당이라고 했지만(아니다) 구체적인 것이 나올 때까지 지켜보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어지러운 정국현안과 관련, “이 정도라면 사실 총체적인 위기 상황”이라며 “가장 중요한 게 신뢰위기다. 여론 조사에서 16%, 18%라는 대통령 지지율이 나오고 있다. 이렇게 되면 사실 정부에서 아무리 좋은 정책을 내놓고 또 아무리 좋은 정책을 추진한다 해도 국민들이 신뢰하기 힘들어지는 그런 리더십의 위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표의 총리기용설에 대해서는 “박근혜 전 대표는 지난 1월2일 대구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하지 않겠다. 당에 남아서 할 일이 있다’고 분명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고, 지금 최근에 이 순간까지도 그 입장에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일축했다.
그는 ‘그럼 박근혜 대표께서는 이명박 대통령이 총리를 제안해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 같으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단 한번도 대통령은 물론 이름을 내놓고 하는 책임 있는 사람으로부터도 박근혜 대표에 총리에 얘기를 나온 적이 없다”면서 “막연하게 그렇게 해놓고 그것에 대한 박근혜 대표 답을 요구하고 있다. 적절하지 않다. 진정성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띄우기식, 여론 떠보기식으로 살피고 아니면 말고 하는 이런 부분들이 불신정치를 키우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그는 “박근혜 대표가 총리직을 맡게 되면 국정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박근혜 대표는 지난 2년3개월 동안 노무현 정권에서 야당 당 대표를 역임을 했다. 다 없어져가는 당을 살려냈을 뿐만 아니라 아주 열악한 상황에서도 야당의원들 121명을 총 지휘를 해서 국정 전반에 한군데로 빼지 않고 외교, 안보, 복지 포함한 모든 분야에 걸쳐서 국정을 정부 여당 대통령과 함께 논했고 또 대안을 제시했다”며 “국정 운영 경험에 있어서는 야당 대표직이 총리직 보다 훨씬 좋은 경험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박 전 대표가)지금 이런 위기와 난국상황에서 여권에 계시는 리더로서 어떤 역할을 하셔야 되지 않느냐. 지켜만 보실 것이냐”는 질문에 “지켜만 보고 있는 것이 아니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 의원은 “박근혜 대표가 공천 때부터 ‘원칙과 기준을 갖고 분명하게 해 달라’고 구체적으로 요구했다. 또 ‘심사 활동은 충분하게 하고 심사위는 객관적이고 누구나 승복할 수 있는 사심 없는 사람들로 구성을 해 달라. 공천 과정은 투명하게 하고 원칙대로 우리 당에 나와 있는 대로 상향식 공천을 가지고 해야 된다’고 얘기를 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원칙과 기준은 전혀 지켜지지 않았었고 그것으로 인해서 승복할 수 없는 공천결과가 나왔다”며 “그래서 지난번 총선에서 200석 운운하던 그런 정당이 153석으로 그쳤고 지금 지지율은 급락을 했다. 역할을 안한 것이 아니라 당을 바로 잡기 위한 분명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잘못된 공천으로 인해 갈등과 분열이 생겼다. 그래서 복당을 요구했다. 분명하게 명확하게 전면적인 복당을 요구했다. 그리고 그것이 이루어졌다면 단합이 될 거고, 훨씬 현재 난국을 극복해 나가는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50일 동안 단 한번도 귀를 기울이지 않았었다”며 “역할을 안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박근혜 대표론’에 대해서도 “박 대표가 그 부분에 대해서 ‘전면 복당이 이루어지면 당 대표 출마하지 않겠다’는 자기 원칙을 얘기를 했다”며 “당 대표를 하지 않아도 박근혜 대표는 충분하게 자신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정현 의원은 정두언 의원의 발언으로 촉발된 ‘권력의 사유화’논란에 대해 “박근혜 대표가 수차례 경고를 하고 당권 대권 분리를 포함한 당의 혁신안들이 거의 휴지 조각이 되고 있다. 지켜지는 게 거의 없다. 그때 함께 참여를 했고 그 혁신안을 통과시키기 위해서 노력했던 많은 의원들이 그런 식으로 혁신안이 휴지 조각이 되어 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부 침묵하고 있었다”며 “그런데 총체적인 위기상황에 처하니깐 거기에 편승해서 이러쿵저러쿵 대외적으로 말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그는 “이명박 대통령이 정치에 대한 인식을 좀 많이 바꿔야 한다. 한마디로 말해서 탈정치 탈여의도로 할 게 아니라 정치 프랜들리를 해야 된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국정쇄신방안과 관련, “제일 우선이 탕평책”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비록 박근혜 대표 사람일지라도 비록 과거에 민주당에 관여했던 사람일지라도 정말 그 분야에서 최고의 능력을 갖고 있다면 과감하게 모셔다가 써야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제는 CEO가 되지 말고 대통령이 되어라”고 충고했다.
이 의원은 “대통령과 CEO는 근본적으로 시야도 다르고 방법도 다르고 대상도 다르다”고 말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제12회 용인시-시민일보배 댄스스포츠대회 성료](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429/p1160278015397483_271_h2.jpg)
![[로컬거버넌스] 서울 구로구, 공원·하천등 생활환경 개선 사업 팔걷어](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427/p1160278633127462_722_h2.jpg)
![[로컬거버넌스] 경기 부천시,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 정책 확대](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426/p1160275002187300_228_h2.jpg)
![[로컬거버넌스] 사통팔달 구리, '교통 혁신 10대 인프라'로 수도권 동북부의 심장이 된다](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424/p1160316660521798_822_h2.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