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이회창 총재는 언제든지 뵐 수 있다”며 “다만 (이 총재가) 현재 야3당과 공조해서 입장을 정리 중이라 한 분만 만나는 것도 그렇고, 여러가지 여건 상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만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지면 언제든지 ‘웰컴’”이라면서도 구체적인 ‘여건’에 대해서는 “정치적인 조건”이라고 짤막하게 대답했다.
이번 회동은 전날 밤 이 총재가 청와대를 ‘깜짝 방문’하면서 검토됐다.
이 총재는 박재완 정무수석을 만나 이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했으나 일정을 잡지 못해 되돌아갔고, 대신 다음날인 4일 오전 박 수석을 통해 회동 시간을 정하기로 했다고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전했다.
/민장홍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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