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국회의장되면 FTA‘직권상정’ 안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5-29 19:3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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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월께 비준통과 추진 18대 국회의장에 도전하는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29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 “국회의장이 되면 가급적 직권상정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퇴임 기자간담회를 갖고 “직권상정은 국가의 이익에 도움이 되는지, 다수의 의사인지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그야말로 부득이한 경우에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회의장이 되면 바로 여야 대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을 만나서 조정에 나서겠다”며 “적어도 6~7월 사이에는 FTA를 통과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회의장에서 떨어지면 당 대표에 출마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가정을 해서 얘기할 수 없다”며 “내가 이긴다고 확신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점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그는 국회 개혁과 관련, “우선 보좌진 인원을 확충해야 한다”며 “국회법을 개정해 일하는 의원들에게는 연구비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자유선진당과 창조한국당의 교섭단체 구성과 관련, “선진당은 ‘원조 보수’를 주장하고 창조한국당은 진보정당으로 불리며 서로 이념이 다른데, 어떻게 함께 하는지 이해하기 힘들다”며 “정당 정치에 맞지 않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그는 교섭단체 구성요건(20석)의 하향조정과 관련, “20명을 정한 것은 오랜 관행으로 나름의 이유가 있다”며 “너무 많아지면 국회 운영이 힘들어지기 때문에 20명이 적정한 선”이라고 지적했다.

/박정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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