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혜영, 민주 원내대표 선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5-27 19: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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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과 함께 새로운 시대정신 구현할 것” 통합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 민주화운동 출신으로 합리적인 성품에 실물경제 감각과 행정능력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듣고 있는 3선의 원혜영(사진) 의원(경기 부천·오정)이 당선됐다.

민주당은 27일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표 선거를 갖고 원 의원을 18대 국회 초대 원내사령탑으로 선출했다.

이날 투표에는 제적의원 81명 가운데 80명이 참가해 무기명 비밀 투표로 진행됐으며, 원 의원은 이강래 의원과의 결선투표 결과 모두 49표를 얻어 31표를 얻은 이 의원을 제치고 당선됐다.

원 의원은 당선 소감을 통해 “81명의 의원들이 모아준 뜻과 힘은 5년 뒤 평화민주 개혁세력이 재집권을 완성될 때까지 동력이 될 것으로 믿고 있다”며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전통이 아니라 새로운 시대정신을 찾는 것”이라며 “81명이 하나하나의 독립된 힘이 아니라 뭉쳐지고 네트워크된 힘이라면 새로운 가치와 시대정신을 국민과 함께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기대했다.

또 원 의원은 이강래 의원과 홍재형 의원이 제시한 공약과 정책을 전폭적으로 수용하고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원내대표 선거 직후 원 의원의 직무가 시작되지만, 17대 국회가 끝나지 않은 점을 감안해 원 의원은 17대 국회가 마무리될 때까지 김효석 원내대표가 원내 사령탑을 맡아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원내대표 선거 1차 투표 결과 3명의 출마자의 득표가 모두 재적의원의 과반수를 넘지 않음에 따라 결선 투표를 실시했으며, 1차 투표에서는 홍재형 의원 17표, 원혜영 의원 37표, 이강래 의원 26표를 얻었다.

한편 원 의원은 1971년 서울대 역사교육과에 입학해 반유신, 반독재 운동을 벌이다 긴급조치 위반으로 투옥되기도 했으며, 이후 풀무원식품을 창업해 경영했다.

원 의원은 1992년 14대 총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했으며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계복귀 선언 후 국민통합추진회의 멤버로 참여해 노무현 전 대통령과 친분을 쌓기도 했다. 그는 경기 부천시장을 역임하는 등 열린우리당 정책위의장과 사무총장, 17대 국회 예결위원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51년 경기 부천 출생 ▲경복고 졸업 ▲서울대 역사교육과 졸업 ▲(주)풀무원식품 창업·경영 ▲한겨레민주당 대변인 ▲제14,17,18대 국회의원 ▲국민통합추진회의 대변인 ▲민선 2,3기 경기부천시장 ▲열린우리당 최고위원 ▲17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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