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親李 줄고 親朴 증가"" "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5-26 10: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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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모 회장, “일괄복당 안되면 탈당.분당 고려” '박근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박사모)' 정광용 회장은 26일 한나라당 내에서 친이(親李, 친 이명박)계는 줄고, 친박(親朴,친 박근혜)계는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그는 친박인사들의 한나라당 복당문제에 관련, 선별적, 단계적 복당이 진행될 경우 탈당이나 분당도 고려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친이계는 줄고 있다. 정치인들은 국민의 지지율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들이다. 지지율이 곤두박질치고 있는 상황에서 누가 거기에 줄을 서고 싶어 하느냐""며 ""옳고 바른 지도자, 능력 있는 지도자가 박근혜 전 대표라고 판단되면 그 사람들도 줄을 바꿔 설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 친박인사들의 한나라당 복당문제에 관련, ""한나라당은 국민정당이라면서 밀실공천을 자행했고 국민은 투표로 심판했는데 문을 닫아놓는 자체가 논리적으로 모순""이라며 ""친박이나 친이가 기준이 되는 자체가 공당이기를 포기하는 것이다. 일괄복당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선별적, 단계적 복당을 추진하려는 한나라당에 대해 사견(私見)임을 전제로 ""한나라당이 국민정당임을 포기하고 폐쇄된 길을 고수한다면 탈당이나 분당도 고려해야 한다""며 ""어느 계파에 의해 폐쇄된 정당이라면 분당이나 창당도 충분히 고려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청와대와 박근혜 전 대표의 깊어진 감정의 골에 대해서는 “진정성의 문제”라며 ""순간순간마다 어떻게든 넘겨보겠다는 자세는 불신만 가중시킨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국정지지율 하락 문제에 대해 ""첫 단추(인사문제)를 잘못 끼웠다. 강부자 땅부자 내각은 말이 안 되는 것""이라며 ""능력 있는 분을 다시 발탁해서 쓰겠다고 하고 지금까지 잘못된 것은 정직하게 사과하고 새로 뽑아서 새롭게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지지율을 회복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그는 한나라당 내에서 불거져 나오기 시작하는 개헌논의에 대해 ""정치체제를 다시 검토하고 어떤 체제가 좋은지와 같은 기본적인 것에서 출발하면 환영받을 수 있다""면서도 ""위기탈출용이나 상대 정파 죽이기를 위해 논의를 꺼냈다가는 예전에 개헌논의를 꺼냈다가 망신만 당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전철을 밟을 것이다. 이 대통령의 굉장히 위험한 시도""라고 경고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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