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내 친박 의원들 ‘일괄복당’ 목소리 낸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5-22 11: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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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복당 문제와 관련해 홍사덕친박연대 비상대책위원장과 김무성 의원 등 당밖 친박인사들이 큰 소리를 내는 것과는 달리, 그동안 당내 친박인사들은 침묵을 유지해 박사모 등으로부터 비판을 받아왔다.

그러나 최근 당내 친박 인사들이 ‘친박 일괄복당’을 강력 요구하는 등 점차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한나라당 친박계 이계진 의원은 22일 당외 친박인사의 복당 문제와 관련, ""서청원 친박연대 대표와 양정례 당선자의 경우 (우선)일괄복당을 시켜놓고 법적인 문제가 있을 경우 법적 판단에 맡겨야 한다""며 일괄복당을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 서 대표와 양 당선자가 복당 후 법적 문제가 불거졌을 경우 한나라당이 이미지에 타격받지 않겠느냐는 우려에 대해 ""(한나라당이)원인제공을 했다는 것도 생각해야 한다. 받을 벌은 받아야 한다. 걱정할 필요 없다. 원래대로 회복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또 그는 홍준표 의원을 비롯해 당 지도부에 출마할 것으로 보이는 박희태 의원과 나경원 의원 등이 복당에 긍정적인 견해를 표명하면서 복당시기가 빨라질 것이라는 일각의 전망에 대해 ""빠르면 빠를 수록 좋다""며 ""(이제)당내 문제를 가지고 이야기할 게 아니라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해 얘기해야 되지 않겠냐""고 말했다.

앞서 최근에는 친박계 주성영 의원도 ""한나라당 당적을 가지고 공천 과정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고 탈당한 인사들은 복당해야 한다""면서 사실상 일괄복당을 주장했으며, 이성헌 당선자 역시 ""박근혜 전 대표가 요구한 복당의 의미는 경선과 총선이 모두 끝났으니 화합하라는 뜻""이라면서 ""공어떤 사람은 되고 어떤 사람은 안 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선별복당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낸 바 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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