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원희룡(사진) 의원은 21일 “책임질 사람이 책임져야 한다”며 청와대 정무라인 및 내각에 대한 인적쇄신을 거듭 요구했다.
원 의원은 이날 오전 BBS라디오 ‘유용화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곳곳에서 정책이 제대로 조율과 준비가 안 된 채로 민심을 자극하고 있는데 어느 장관이나 부처 하나 제대로 반성하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인 게 있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운하 문제와 대북정책 문제 등에 대해서도 “민심이 성났는데 모두 홍보 타령만 하고 있고 모두 대통령에게 비난과 책임이 쏟아지는 것을 구경만 하고 있다”며 “국민의 민심과 여러 분야에서 나오는 현장의 목소리가 아무리 아프고 쓴 소리라 하더라도 그대로 듣고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행정부의 총리 이하 장관들에 대해 “일하는 자세부터 심각하다”며 “성난 민심 앞에서 아무 책임도 지지 않는 사람, 설익은 정책을 불쑥불쑥 내 놓으면서 안 그래도 심란한 국민 여론을 비판적으로 들끓게 하는 사람, 민심은 아랑곳없이 대통령도 재검토를 얘기한 공약들을 앞뒤 안 가리고 밀어 붙이면서 대통령에게 인정받겠다며 국정 혼란을 주는 장관들이 많이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이런 장관들이 ‘가급적이면 사람을 안 바꾼다’는 대통령의 인사 철학에 기대어 책임을 안지고 넘어가려는 몰염치한 자세로는 장관의 본분을 다할 수 없다”며 “반성뿐만 아니라 정책에 대한 조정도 필요하다. 대통령부터 정부 전체가 ‘피플 프렌들리(people friendly)’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뒤늦게 “지난 19일 이명박 대통령과의 정례회동에서 책임총리제 강화 등 민심수습책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조윤선 대변인은 “강 대표가 ‘이 대통령과 독대를 하면서 하고 싶은 말씀은 다 드렸고 대통령도 상당히 수긍하는 뉘앙스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조 대변인은 “강 대표가 이 대통령과 만나 정부와 청와대 간 조율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의했고 개선책도 상당부분 건의하셨다”며 “총리에게 정부부처를 조율할 수 있는 역할을 일정 부분 주시는 것도 한 방법이 아니겠느냐고 건의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그동안 건의 사실을 밝히지 않은 배경에 대해 “요즘 하도 ‘당정 불협’이라는 보도가 나가서 국정이 불안한 것처럼 비춰지는데 (건의 사실을 알리는 것은)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에 일부러 말을 안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또 “이런 저런 사정을 감안해 당과 청와대가 조화로운 모습을 보여야 국정이 안정되지 않겠나 하는 판단에서 건의 사실을 공개하지 않은 것인데 결국 당 대표 역할을 안 한 것처럼 돼 버렸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하지만 강 대표의 이 같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당 대표로서의 역할을 포기했다”고 비난한 원희룡 의원 등 소속 의원들의 불신이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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