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의원, 대운하 축소설 '긴급해명'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5-19 11: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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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측근들과 만나 한반도 대운하 사업을 4대강 재정비사업으로 대폭 축소키로 입장을 정리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 정두언 의원이 “사실무근”이라며 적극 해명에 나섰다.

이 대통령은 지난 13일 측근인 정두언 의원과 강승규 당선자 등을 청와대로 초청했고, 이 자리에서 측근들은 대통령에게 반대여론 극복 방안 등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노컷뉴스는 19일 오전 정두언 의원이 ""대운하는 4대강 재정비로 컨셉을 전면 수정하기로 청와대 오찬에서 얘기가 모아졌다""며 ""낙동강과 금강, 영산강을 지금의 한강처럼 만들되 '땅을 판다'는 내용은 뺀다는 것이 4대강 재정비사업의 요지""라고 설명했다는 보도를 했고, 이에 따라 이 대통령이 대운하 축소 방침을 밝혔는지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정 의원은 같은 날 배포한 긴급해명자료를 통해 ""일부 보도는 한반도 대운하사업을 4대강 재정비 사업으로 축소 추진하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했다고 알려졌는데 당시 자리는 대통령이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였지 입장을 정리하는 자리가 아니었다""며 ""당시 대통령은 그렇게 하자는 것이 아니라 ‘그런 방안도 있겠네’ 정도의 반응을 보였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따라서 ‘계획바꿔 정면돌파’ 식의 보도는 너무 성급하게 앞서간 것이라는 게 정의원의 주장이다.

정 의원은 당시 건의 내용과 관련해서도 ""한반도 대운하는 당초부터 네이밍(명칭)이 잘못되어서 많은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 같다""며 ""대운하라고 하니까 마치 맨땅을 파서 물을 채워 배를 띄우는 것처럼 인되고 있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강은 과거 여름만 되면 홍수가 나고 했는데 지금은 물이나 고기도 많아졌고 고수부지를 따라서 운동장과 공원이 즐비하고 돈 한 푼들이지 않고 모든 비용을 골재수입으로 충당했다""며 ""한마디로 4대강을 지금 한강처럼 만들자는 데 반대할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그러니 연결부분은 계속 논의를 하되 4대강을 지금의 한강처럼 만드는 것은 언제라도 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요지""라고 덧붙였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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