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진폭 크지않는 이상 親朴 받아들이는게 원칙”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5-18 17: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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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김영선의원 “親李-親朴간 갈등문제 의견조율 후 통합하길”
“역할 주어진다면 최선”국회 부의장출마 시사



이번 4.9 총선을 통해 4선에 성공, 박근혜 전 대표와 함께 한나라당 내 여성 최다선 의원이 된 김영선(사진) 의원은 친이-친박간 갈등 문제와 관련, “합리적인 절차와 방법으로 의견을 조율하고 통합하는 방향으로 갔으면 한다”며 “각자의 의견을 얘기하되 서로 공격하지 말았으면 좋겠다”며 화합을 당부했다.

김 의원은 17일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당 밖 친박 인사들의 복당 문제와 관련, “한나라당 입장에서는 국정운영 측면에서 많은 의원들이 들어오면 의견을 조율하기가 좋다”며 “특별한 하자가 없고 정책의 진폭이 크지 않는 이상 그 분들을 받아들이는 것이 원칙이 아니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차기 국회 부의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그는 “국가 전체적인 측면에서 첨단 산업이 국토의 균형발전과 어떻게 연결돼야 하느냐는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서서 국민 여러분과 소통하려고 한다”며 “그런 측면에서 일정한 역할이 주어진다면 4선 의원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고 싶다”며 경선에 출마할 뜻이 있음을 내비쳤다.

그는 ‘18대 국회에서는 어느 상임위에서 활동하실 계획이냐’는 질문에 대해 “16대 때부터 17대까지 거의 6년을 과학기술정보통신위에서 일을 했다. 그동안 과기정통위에서 일한 이유는 한국이 국제 사회 속에서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첨단 과학 기술, 벤처산업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는 18대 국회에서도 과기통위에서 계속활동하고 싶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김 의원은 ‘차기 지도부에는 어떤 리더십이 필요하냐’는 질문에 “다양한 이슈들을 가장 정확하게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리더가 필요하다”며 “다양성과 통합성을 종합적으로 엮어낼 수 있는 당 대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당·청간 의사소통에 대해 “일단 적합하게 매칭 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 의원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에 대해서는 양비론을 폈다.

그는 “여당의 대응이나 국민과 야당의 비판 여론들이 한 부분에만 집착하고 있는 것 같다. 서로 상호 연관된 문제라는 것을 알면서도 한 부분에만 집착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너무 공포심을 조장하는 분위기 속에서 문제가 불거져서 오히려 협상 문제가 진지하게 다뤄지지 않는 측면이 있는 것 같다. 어떤 분들은 걱정 속에서 보고 어떤 분들은 어쩔 수 없는 것 아니냐고 보는 것 같다”며 “정부가 이 문제에 대해 좀 더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병화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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