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 “MB 입 가볍고 어설프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5-14 19: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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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 사법처리방침등에 직격탄 “이명박 대통령은 입이 가볍고, 하는 게 전부 어설프다.”
서강대 이사장 박홍(사진) 신부는 정부의 쇠고기 전면개장을 규탄하는 시민들의 촛불집회 사법처리방침에 대해 13일 “정부가 쇠고기 일을 제대로 바로 잡아나가는 것이 바람직하지 무슨 사법처리냐”고 강하게 질책하면서 이같이 비판했다.

강경보수 성향의 박 신부는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작심한 듯 이명박 대통령을 향해 여러 차례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이 대통령에게 “이왕 대통령이 됐기 때문에 혼자서 하려고 하지 말고 전문가들의 고견을 듣고 나라 전체, 국가 공동선을 위해서 어떻게 하는 것이 더 좋을 것인지 이런 자세를 가지고 나와 주길 바란다”며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 말들이 너무 불쑥 불쑥 나온다. 가벼워요. 가벼워”라고 지적했다. 또 그는 “정치, 경제, 문화, 교육 모든 면에서 정말 새로운 질적인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것을 국민들은 이미 다 느끼고 알고 있다. 그런데 이명박 대통령 된 후 그 동안의 인사 문제나 보면 전부 어설프다”고 꼬집었다.

특히 그는 이번 쇠고기 협상 결과에 대해 “쇠고기 전면개방 문제는 정부가 잘못한 것이 있다“며 “전문성과 명료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박 신부는 “이번에 소고기 이 문제는 정부가 좀 희미하게 잘못한 것이 있다. 사람들이 불안하다. 우리 생명과 직결되니까 불안이 분노로 변하되는데 여기에 국민들의 건강문제, 생명문제를 다루고 있는 정부 측에서 또 국회에서 명료성이 좀 부족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의 최근 지지율이 22%대까지 떨어졌다는 발표에 대해 “대안이 없으니까 이명박을 대통령으로 뽑았는데, 한나라당도 정부도 그 안에서 박근혜파 밀고 당기고 이런 식으로 자꾸 나가니까 사람들의 희망이 실망으로 변하되는 것 같다”며 “그런데도 청와대는 눈치만 실실 보고 아직 정신을 못 차린 것 같다”고 비판했다.

박 신부는 고위공직자들의 재산 문제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시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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