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근, 정부에 쓴소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5-14 17:43:2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전윤철 감사원장 굳이 사퇴할 필요 있나” 한나라당 정형근 최고위원은 14일 전윤철(69) 감사원장의 사퇴와 관련, “전 원장은 공직자로서 여야 모두로부터 흠없는 분이란 평가를 받아왔고 정년이 70세인인데 굳이 감사원장을 사퇴할 필요가 있겠느냐”며 정부의 인사시스템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 원장은 국회에서 압도적 다수의 동의로 임명됐고 김영삼 전 대통령 시절부터 예산처장관, 비서실장 등 공직자로서 무난하게 공직을 수행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정권이 바뀌면 새 술을 새 부대에 담는 것을 충분히 이해하고 그렇게 해야 하는 것이 맞는 경우도 있지만 알다시피 미국에서는 클린턴이 임명한 인사를 부시가 계속해서 임명해 끌고 가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정권이 바뀌면 무더기로 사람이 바뀌고, 인사의 기준이 캠프에서 무엇을 했느냐를 기준으로 삼는 인사 시스템은 바뀌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병화 기자[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