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朴전대표 복당 이견 여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5-13 18: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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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허태열의원 밝혀 한나라당 허태열(사진) 의원은 13일 전날 발표된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의 회동 결과와 관련, “두 분이 긴밀하게 얘기하신 내용을 흘린다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허 의원은 이날 BBS 유용화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10일 이뤄진 회동의 결과를 이틀이나 지난 시점에서 발표한 청와대에 대해 “박 대표께서 출국한 이후에 이런 이야기가 나온 것은 무슨 의미냐”면서 “두 분이 긴밀하게 이야기하신 내용을 본인(대통령)이 직접 하신 것도 아니고 측근을 통해서 발표하셨다는 것은 예의 면에서도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당내 경선시절 박근혜 전 대표 선거캠프의 직능총괄본부장을 역임하기도 했던 허 의원은 이 대통령이 박 전대표에게 당 대표직을 제의했다는 보도와 관련, “(박 대표가)복당이 되면 출마하지 않겠다고 이미 선언을 하고 갔는데 이것을 아시면서 제의하셨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이 문제는 당사자의 이야기 들은 이후에 이야기 하는 것이 원칙에 맞다”고 말했다.

그는 복당문제에 대해서는 “총론적으로는 복당에 대해 물꼬를 텄다”면서도 “복당의 시기와 복당 인사의 범위 문제를 둘러싸고 아직은 견해차를 좁히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거짓말 논쟁’ 보도에 대해서 그는 “두 분이 만나면 만날수록 신뢰관계가 확립되고 강화돼야 하는데 이번 세 번째 회동도 말싸움 수준이 돼버렸다”며 “누가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안타까운 일이다”고 말했다.

또 박근혜 전 대표가 제시한 5월 말 시한과 관련, 허 의원은 “세 번을 말씀을 드렸으면 일개 당원이 그렇게 진정을 넣었어도 반응을 보여야 할 법인데 아무도 여기에 성의있는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며 “그래서 (대표께서)실망을 하신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이어 “어린 애도 아니고 당의 지도자가 이야기를 했는데 이렇게 무시당할 수가 없다”며 “공식적으로 대안을 내야 성의 있는 정치인의 자세 아니냐”고 덧붙였다.

/정병화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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