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vs 非열린우리당 구도 형성될듯
7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통합민주당 내 계파 간의 당권 경쟁이 수면 아래에서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번 전당대회에는 3선 이상의 중진들이 계파를 떠나 당권 경쟁 속으로 너도나도 뛰어들면서 혼전 양상이 뚜렷하다.
현재 민주당에는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 계열, 손학규 대표 계열, 옛 민주당 계열, 시민사회계열, 친노(親 노무현) 계열을 비롯해 호남, 수도권, 충북 등 출신 지역별로 세력이 나눠 혼재돼 있는 상황이다.
일단은 전당대회가 다가올수록 ‘열린우리당 대 비(非) 열린우리당 구도가 현성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지난해 열린우리당을 탈당했던 김한길 의원과 박상천 대표 등 옛 민주당 계열은 유력한 당권 주자인 정세균 의원을 공격하고 있는 형국이다. 이들 비 열린우리당 계열은 지난해 대선과 총선의 패배가 ‘열린우리당’의 색깔을 빼지 못한 데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열린우리당의 마지막 당 의장인 정세균 의원의 탓이 크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 계열도 열린우리당 책임론에 동조하면서 당 대표로 옛 민주당 출신인 추미애 전 의원을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박상천 대표 등이 추미애 전 의원에 대해 반감을 가지고 있어 결과는 예측할 수 없다.
호남 대 비호남의 대결도 거세지고 있다.
수도권, 충북 지역 의원들은 당이 호남을 기반에 둔 지역당으로 전락하는 것을 견제하면서 ‘탈(脫) 호남론’을 내세우고 있다.
충북지역의 맹주를 자처하는 홍재형 의원은 ‘충북 역할론’의 중심에서 단일 대오를 형성하고 있으며, 수도권 지역도 비교적 분화 가능성이 적다. 반면 호남 지역은 정세균 최인기 김효석 박주선 이강래 의원 등이 당 대표 및 원내대표를 기대하고 있어 분화될 가능성도 높다.
특히 집단지도체제냐, 단일체제냐를 둘러싼 논쟁이 어떻게 결론나느냐에 따라 당권경쟁 양상이 달라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당초 송영길 김민석 의원은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따로 뽑는 ‘단일성 지도체제’를 주장한 데 반해 옛 열린우리당의 핵심계파였던 김근태 의원 계열과 일부 원회 인사들은 1위 득표자가 대표가 되고 나머지는 최고위원이 되는 ‘순수 집단지도체제’를 주장했다.
박상천 대표를 비롯해 옛 민주당계인 박주선 의원, 손학규 대표측도 강한 야당의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는 단일성 지도 체제를 바꿀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현재로서는 소수파인 김근태 계의 의견이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낮은 가운데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해 선출하되 최고위원회를 심의기구에서 의결기구로 격상시키는 ‘절충형 지도체제’를 채택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병화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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