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한나라-민주당 지도부와 오늘 회동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4-23 15: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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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방결과 설명… 협조 당부 할 듯 이명박 대통령은 24일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미국·일본 순방 결과를 설명하고 18대 국회의 협조를 부탁할 예정이라고 23일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다.

특히 이번 오찬 회동이 성사되면 이 대통령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와 청와대에서 만나게 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일단 교섭단체 지도부를 대상으로 류우익 대통령실장 지휘 하에 정무비서실에서 추진했다”면서 “각 당 대표를 비롯해 원대대표, 정책위의장, 사무총장, 대변인 정도가 초청 대상에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이 대통령이 첫 해외 순방 결과를 여·야 지도부에게 설명하고 후속조치 및 시급히 처리해야 할 민생현안에 대한 협조를 구하기 위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특히 손 대표에게 ‘선진 대한민국’을 견인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국회 통과에 초당적인 입장에서 협조해 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김주한 통합민주당 부대변인은 “어제 저녁에 청와대로부터 연락을 받았는데 방미 결과를 보고받는 자리니까 아무래도 ‘듣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쇠고기 협상 얘기를 준비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민주당 측이 정부가 한·미정상회담 직전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에 합의한 점을 지적하면서 격론을 벌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비교섭단체인 자유선진당, 친박연대,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지도부의 초청 여부도 관심을 모았으나 일단 교섭단체 지도부 위주의 오찬으로 가닥이 잡혔다.

/민장홍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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