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연대 이규택 공동대표는 22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 “지금 한나라당이 친박 무소속(당선자) 일부에 대해 선별적으로 입당하려고 하는 것이 가시적으로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선별 복당 제의 대상자에 대해 “이름은 댈 수 없지만, 서너명 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특히 한나라당의 선별복당 작업에 대해 “친박 무소속연대에 있는 거물급 정치인들에게 힘이 쏠리니까 그것을 해산·해체시켜 상처를 주는 작업이 필요하지 않느냐는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그는 양정례 비례대표 당선자의 ‘특별당비 논란’과 관련, “광고비의 급수혈을 위해 차용증명을 써주고 선관위에 등록된 당 통장으로 돈을 입금 받은 만큼 특별당비가 아니다”며 “솔직한 이야기로 미칠 지경”이라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십수억의 선거자금을 차입했다’는 서청원 공동대표의 해명에 대해서도 “(군색하다는)오해와 의혹은 받을 수 있겠지만 당시 상황에서 특별당비는 아니었다”고 분명하게 말했다.
또 그는 “돈을 꾸다 보니까 아무래도 가까운 사람들끼리 돈을 꾸러 다니게 됐다”면서 양 당선자 측으로부터 ‘차용’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당에서 5명 이상이 국회의원으로 당선만 되면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보조를 받기 때문에 그것을 갚는 전제조건으로 돈을 꾸고 차용증명을 써 준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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