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국회의원 후원금 한나라 ‘늘고’ 민주당 ‘줄고’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4-21 18:08:1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17대 국회의원 임기 동안 통합민주당 소속 의원들에 대한 후원금은 갈수록 줄어든 반면 한나라당 의원들에 대한 후원금 액수는 점차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중앙선관위가 20일 공개한 2004년~2007년 국회의원 후원금을 분석한 결과 2004년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1인당 평균 1억5843여만원을 받아 평균 1억2499만여원을 받은 한나라당 의원들보다 후원금 모금 성과가 좋았다. 그러나 2007년 국회의원 1인당 평균 모금액은 한나라당 1억6549만원, 민주신당은 1억2351만원으로 4년 전에 비해 역전됐다.

특히 한나라당은 2007년 전년도 모금액보다 4억원 가량 늘어난 208억5291만원을 모아 17대 국회 들어 처음으로 1위로 올라섰다.

민주신당은 전신인 열린우리당의 전년도 모금액보다 35억원 가량 줄어든 175억3911만원을 후원받는데 그쳐 2위로 밀렸으며, 이어 민주노동당(12억7719만원), 국민중심당(4억8104만원), 구(舊) 민주당(4억2934만원) 등 순이었다.

지난해 국회의원 후원금 상위 10명 가운데 8명은 한나라당 의원이었으며, 상위 1위는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건교위 소속의 이인기 의원으로 모두 3억2278만원을 거뒀다. 2위는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3억1142만원)가 차지했으며, 3위는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3억619만원)이었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 측근 의원들에 대한 후원근 액수는 갈수록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강재섭 대표(4위 3억467만원), 이방호(5위 3억), 권오을(6위 2억9979만원), 정두원 의원(8위 2억9864만원) 등이 국회의원 후원금 상위 10위권에 진입했다.

/정병화 기자[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