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캠프데이비드 정상회담을 마친 뒤 다음 방문지인 일본으로 출국하기 전 가진 워싱턴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지금까지 다소 소홀했던 양국의 관계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돈독해졌으며, 한미 동맹은 더욱 강화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특히 정상회담 결과 한국과 미국이 향후 21세기 전략동맹관계로 나아가면서 서로가 글로벌파트너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하고, 한국도 경제성장을 이룬 만큼 과거 일방적인 피보호국 입장서 벗어나 국제사회에서 경제규모에 걸맞은 보조를 미국과 함께 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주한미군 감축 동결에 대해 다시 한번 언급하면서 “현재까지 올 연말 미군의 3500명을 더 감축한다는 계획이었으나 이럴 경우 주로 공군력에서 철수가 이뤄지도록 돼 한반도의 전반적인 방위력에 치명적인 약점이 생길 것이라는 분석에 따라 양국 국방부의 검토 결과 현 수준에서 동결하는 것이 건의돼 이를 부시 대통령과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전까지 한미 양국 내에서는 미군의 감축에 따른 대북 대응력 약화와 함께 미군 재배치에 따른 비용문제 등의 문제점들을 고려, 주한미군을 현 수준에서 동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줄 곳 제시돼 왔었으며, 이 대통령의 이날 발표로 이 같은 논의는 이제 최종 정책으로 입안돼, 미군 추가 감축과 관련한 논의는 일단락 지어진 셈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또 미국에서 올 대선 이후 들어설 차기 정부와의 관계에서도 현재 가다듬어진 한미동맹 관계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본다고 강조하고, 한국 도착 후 존 매케인 공화당 후보를 비롯해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힐러리 클린턴 후보 등 3명에게 개인적으로 서신을 보내 향후 한미 관계 강화 유지 및 발전에 대해 의견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서는 선거기간중이라 후보들을 개별적으로 만나보지는 못했다고 전하고, 한국의 대선 기간 중에는 이미 3후보 모두에 서한을 전한바 있다고 공개하면서, 앞으로도 다시 한번 편지를 보내 이 같은 내용을 다시 한번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와 관련 “한미 관계가 강화돼야 한다는 것은 모두의 의견이었고, 그렇게 할 경우 이는 한국의 국익에만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미국 쪽에도 국익에 도움이 되는 것이란 원칙에서 3후보 가운데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한미 관계는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앞서 캠프데이비드 정상회담 이후 밝힌 한미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해 “미국은 물론 한국 내에서도 FTA에 대한 반대 의견이 다소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는 양국 모두에 이익이 되는 것인데다 의회의 많은 의원을 비롯해 미국 기업 쪽에서 강력히 지지하고 있으며, 특히 부시 대통령이 강력한 결의를 나타낸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 정상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북핵 협상 과정에서 미국 등 관련국들이 원칙에서 벗어나는 양보안을 제시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 “협상 과정에 대한 평가를 유보하고 북한의 핵 신고 결과를 지켜봐 달라”며 북핵 문제 해결에 대한 희망적인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명박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도록 하는 비핵화 계획이 성공할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한다며 시간을 두고 더 지켜보면 알 것이라고 말했다.
두 정상은 6자회담 참가국들이 북한에 너무 많은 양보를 해 왔다는 비판에 대해 “그런 결정을 내리기 전에 북한이 핵 신고에 어떤 내용을 포함시키는지 일단 지켜보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AP 통신은 이명박 대통령이 “지속적인 인내가 필요하다”며 북한을 설득하는 과정이 매우 어렵긴 하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부시 대통령은 북한이 일단 핵 신고 서류를 전달하면 그때 가서 판단을 내릴 것이라며 “동아시아 지역 안보와 이익에 반하는 협상안은 결코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은 “북한이 완전한 핵 신고 시점을 일부러 지연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을 수도 있지만 여전히 기대를 걸고 있다(hopeful)”는 부시 대통령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민장홍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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