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해 “한나라당의 전통적인 지지기반이 영남 보수 세력이었는데 너무 가볍게 생각한다. 한나라당이 수도권 정당이 됐으니까 더 이상 영남이 필요 없다는 식의 확대해석은 굉장히 위험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한나라당이 수도권 민심만 믿고 하다가 한나라당이나 정부가 잘못하면 그 민심은 언제든지 변할 수 있다”며 “복당을 반대하는 청와대의 기류가 반영돼 당 지도부가 너무 얼어붙어 있는 것이 아니냐. 대통령이 생각을 바꿀 수 있도록 건의를 해야 한다”며 청와대와 당 지도부 모두를 비판했다.
그는 강재섭 대표의 ‘7월 전당대회 전에 복당이 없다’는 발언에 대해선 “정치가 생물이라는데 6월 이전엔 되고 지나면 안 되고 그런 것도 없다”며 “중요한 건 자꾸 늦어져 교섭단체가 하나씩 더 생기면 국정현안을 추진해 나가는데 상당히 부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최근 홍준표 의원과 남경필 의원이 “박 전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 동반자가 될 수 없다”며 친박 세력을 압박하고 있는데 대해선 “국정의 동반자라는 약속은 작년 11월에 이 대통령이 위험에 처했을 때 박 전 대표의 도움을 받기 위해 한 말이고 박 전 대표가 요구한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정병화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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