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지난 14일 안국포럼 출신의 백성운, 정두언, 조해진, 이춘식, 정태근, 강승규 당선자 등 10여명이 서울 모처에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안국포럼은 이 대통령이 퇴임 직후 2006년 서울 종로구 견지동에 마련한 초기 선거캠프로, 한나라당 경선에서 승리한 이후에도 이곳을 폐쇄하지 않고 자주 방문하는 등 각별한 애정을 보여 왔다.
따라서 이들의 행보가 7월 전당대회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다.
하지만 또 다른 일각에서는 사실상 ‘친이 와해’를 주장하며, 이들의 행보는 찻잔 속의 태풍에 그칠 것이라고 평가절하하기도 한다.
실제 한나라당 모 관계자는 16일 <시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안국포럼이 전대에서 실력행사를 위해 세력화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당내 친이계의 좌장격인 이재오 의원과 이방호 의원의 낙선으로 구심점을 잃은 상황이어서, 향후 이들의 세력화 여부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이들이 누구를 당 대표 후보로 내세울 지가 주요 관심사”라고 말했다.
그러나 또 다른 관계자는 “친이의 구심점(求心點)을 찾아야 한다는 긴박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힘이 실리지 않고 있다”며 “이제 친이 진영은 사실상 와해된 거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청와대 일각에서 강재섭·정몽준 대안론도 나오지만 친이 진영 내의 반대가 만만치 않을 뿐만 아니라, 그럴 바에야 ‘차라리 박근혜를 대표로 추대하자’는 얘기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당 대표를 뽑는 전당 대회에서 이미 도전 의사를 비친 정몽준 최고위원에 맞서 박근혜 전 대표가 나설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실제 정몽준 최고위원은 일찌감치 당 대표에 출사표를 던졌다.
당내 기반이 약한 만큼 일단 당 대표로 입지를 굳히면서 차기 대권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해 나가려는 의도로 보인다.
특히 정 최고위원 측은 친이 좌장격인 이재오 의원의 낙마로 친이계의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눈치다.
이에 맞설 유력 당권주자로는 박근혜 전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친박계는 당내외를 합쳐 60명 가까이 살아남아 저력을 과시한 만큼, 정 최고위원은 맞수가 되지 않는다는 것.
그러나 박 전 대표 본인이 직접 나서지는 않고 대리전을 벌일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정몽준-박근혜의 대결에 최대 변수는 이상득 국회부의장의 선택이다.
한나라당 한 관계자는 “강경파 일색인 안국포럼과 달리 친이계 대표적 비둘기파인 이 부의장은 박 전 대표와 대화가 가능한 인물로 꼽히고 있다”며 “이 부의장은 박 전 대표를 끌어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외에 공성진 서울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원희룡, 남경필 의원 등 소장파와 홍준표, 안상수 의원 등 다선 의원들도 상황에 따라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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