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관계 이념·정치논리에 왜곡”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4-16 19: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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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전략동맹 비전 제시 이명박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15일) 뉴욕 플라자 호텔에서 ‘코리아 소사이어티’ 주최 연례 만찬에 참석 “한미관계가 장기적인 동맹의 관점이 아니라 이념과 정치논리에 의해 잠시 왜곡돼 한미동맹 약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21세기의 새로운 국제환경에 직면하여 한국과 미국은 한반도와 아시아의 평화 그리고 번영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전략적 마스터 플랜을 짜야 한다”면서 “그것은 바로 21세기 한미 전략동맹으로 부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21세기 한미 전략동맹의 비전을 선언하면서 ▲가치 동맹 ▲신뢰 동맹 ▲평화구축 동맹 등 3대 지향점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은 명실공히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 동맹은 가치와 비전을 공유할 때 더욱 힘을 발휘한다”면서 “한국이 민주주의의 발전과 경제성장을 거듭해 온 결과 이제 양국은 한층 성숙한 가치동맹을 이룰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그러한 가치의 공감대 위에 한국과 미국은 군사와 정치 외교, 경제 사회 문화 등 포괄적인 분야에서 서로 공유하는 이익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신뢰동맹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면서 “신뢰에 기반한 한미 군사동맹은 한반도의 긴장 완화와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위해 더욱 긴밀하게 공조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동아시아 국가간 안보 신뢰와 군사적 투명성을 높이는데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면서 “한미가 다자 안보협력의 네트워크 구축에 앞장섬으로써 동아시아의 화합과 도약을 위해 윤활유 역할을 하는 동맹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또 “한미양국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이미 양측이 서명한 한미 FTA를 조속히 발효시켜야 한다”면서 “한국의 경우 FTA는 수출시장의 확대와 한국경제의 체질을 강화하는데 매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미FTA 비준 동의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민장홍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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