親李공백에 중립인사 중용?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4-13 19:2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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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총장 권영세·특임장관 맹형규 기용설 솔솔 이명박 대통령은 친이 진영의 이재오 의원과 이방호 의원의 낙마로 공백이 생긴 틈을 메우기 위해 서울을 기반으로 하는 중립인사들을 중용할 것이란 관측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제 한나라당 이방호 사무총장의 후임에 권영세 의원의 기용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는가 하면, 과거 정무장관에 해당하는 특임장관에 맹형규 의원이 거명되고 있다.

이들은 서울 지역구 출신이면서도 한나라당 경선 당시 친박진영과 친이진영의 손짓을 모두 뿌리치고 철저하게 당의 중심을 지켜온 인물로 당원들 사이에서 신망이 두텁다.

따라서 이 대통령은 당심을 잡기 위해서라도 이들이 필요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라는 것.

이와 관련 지난 11일 이 대통령과 강재섭 대표와의 조찬회동에서 권영세 의원 사무총장 기용 얘기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중립진영의 리더 격인 맹 의원은 <시민일보>와의 통화에서 “당내 계파는 필요한 부분도 있지만 당은 당의 모습으로 서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중심모임을 이끈 것”이라며 “당초 약속은 누구든 후보 되면 최선을 다하자는 것이었고 이를 충실히 지켰다. 일각에서 이를 기회주의로 보는 시각 있었지만 중립 지키는 일 어려움 많았다”고 경선과정의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나라당 정권이 잘돼야하고 나라를 위해서라도 이명박 정부 반드시 성공해야한다. 그것이 국민의 바람이기도하다”며 “이번 수도권 선대위원장으로서도 당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뛰었다. 민심은 이명박 정부 성공 바라는 마음 크다. 총선 당시 당 공천 행위 등에 실망한 민심 표출되기도 했지만 개인적으로 열심히 해서 정권의 성공시켜야 한다는 마음 갖고 있다. 낙천자로서 수도권 선대위원장으로 뛴 것도 그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특임장관설에 대해 “아직은 구체적으로 제안 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

권영세 의원도 “구체적 제안 받은 바는 없으나 기회가 주어진다면 당과 정권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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