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홍, 吳시장 선관위에 고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4-07 18: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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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김성식후보 지지 동영상 찍어 선거법 위반” 김성식측 “흠집내기 일환… 대응 가치없는 논쟁”

통합민주당측 후보가 오세훈 서울시장이 한나라당 후보를 지지하는 내용의 동영상을 찍어 선거법을 위반했다며 오 시장을 선관위에 고발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 관악 갑에 출마한 민주당 유기홍 후보는 7일 “공무원의 선거중립의무를 규정한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며 오 시장과 김 후보를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유 후보측에 따르면 오 시장은 한나라당 김성식 후보의 홈페이지에 있는 동영상인 ‘김성식을 말한다-오세훈편’에 출연, 김 후보를 가리켜 “한나라당 정책조정위원장, 경기도 부지사 등을 하시면서 경제전문가로 인정을 받아 온 분”이라며 “지금은 (김 위원장이) 그 모든 열정을 모두 관악구에 쏟아붓고 계신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또 “오세훈 시장과 김성식 후보가 서울시청에서 선거운동에 사용할 기획 연출사진을 함께 촬영한 후 이를 홈페이지, 예비후보자 홍보물과 선거공보에 활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성식 후보 측은 이날 <시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유기홍 후보 측에서 네거티브 일색으로 선거운동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김 후보측 관계자는 “그 동영상은 후보의 지나간 활동내용을 홈페이지 방문자에게 알려주는 차원에서의 영상물일 뿐”이라며 “사실이 아닌 내용을 동영상 제작했다면 문제가 되지만 사실인 내용 활동사항을 제작한 것이니까 문제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유기홍 후보의 흠집내기 일환이라 대응할 가치가 없는 논쟁”이라고 일축했다.

선관위측은 “문제의 동영상이 선거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아직 모르기 때문에 확인한 뒤 판단을 내릴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 관악갑은 서울대 77학번 동기인 민주당 유기홍 의원(국사학과)과 한나라당 김성식(경제학과) 전 경기도 정무부지사가 지난 17대 총선에 이어 재대결을 펼치면서 눈길을 모으고 있는 지역이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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