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민주당은 6일 이명박 대통령이 전날 서울 은평구 뉴타운 건설 현장을 방문한 것에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키로 했다.
전현희 법률지원단장은 이날 “이 대통령의 은평 방문은 선거 중립 의무 위반에 해당한다”며 “오전 11시 중앙선관위에 조사의뢰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도 이명박 대통령이 전날 은평 뉴타운을 방문한 데 대해 “한나라당이 이미 정신적으로 패배했다는 것을 자인하는 구체적인 증거”라며 “정정당당하게 선거에 임해 국민의 심판을 받으라”고 경고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당산동 당사에서 중앙 선대위 대책회의를 열고 “한나라당 제2인자의 패색이 짙어지자 대통령이 직접 나섰다. 이 대통령이 2인자를 지지하기 위해 은평구에 간 것 자체가 한나라당이 이번 선거에서 졌다는 것을 자인한 것”이라며 이 같이 지적했다.
손 대표는 이어 “전날 중앙선관위가 경고를 했음에도 대통령은 시비가 분명히 있을 것을 뻔히 알면서도 은평구를 방문했다”며 “민주당더러 고발해 달라고 도발하기 위해 간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고 비난했다.
손 대표는 또 “4년 전 탄핵 사건이 생각난다. 대통령을 탄핵하라는 여론을 만들어 그 역풍을 기대하고 간 것이 아닌지 의문이 들 정도”라며 “이제 국민이 그런 꾀임, 얄팍한 속임수에 넘어가지 않는다. 정정당당하게 선거에 임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경기도 파주시 도라산 민간인 통제선내 평화공원에서 열린 식목행사에 참석한 뒤 박미석 사회정책 수석과 함께 은평 뉴타운 건설 현장을 방문, 일하고 있는 노숙자 출신 근로자들을 격려하는 등 사실상 이재오 의원을 측면 지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선거운동을 하러 간 것이 아니라 서울시장 시절부터 관심을 갖고 추진한 ‘노숙인 일자리 찾기’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시찰한 것에 불과하다”고 해명했다.
한편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 측도 같은 날 이명박 대통령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김석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이 민감한 선거운동 기간에 특별한 사유도 없이 은평 뉴타운을 방문한 것은 누가 보더라고 현 정권의 2인자인 이재오 의원을 구하기 위한 선거개입”이라며 “대통령은 공무원 중에 공무원으로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오해받는 일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탄핵했던 한나라당의 그동안 입장이 아니었느냐”고 비난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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